오피스ㆍ협업

“그래도 MS 오피스!” 생산성 SW 독보적 1위… 포레스터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13.10.22
사람들은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선호하고 있다.

더 저렴하고 클라우드에 기반하고 있으며 모바일 친화적인 여러 오피스 프로그램들이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데스크톱 제품이 생산성 소프트웨어의 왕좌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레스터 리서치는 최근 155명의 오피스 소프트웨어 결정권을 갖고 있는 기업 IT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말로 변한 것은 없다. 오피스가 여전히 이 시장의 1위”라고 밝혔다.

‘대체하기 힘든’ 오피스
IT 부서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 보다 많은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가격이 비싸다고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하지만 연구 결과, 직원들은 오랜 시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선호해왔으며, 이는 가정에서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필립 카처는 이런 측면에서 가정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가 직장의 IT 도구에 영향을 끼치는 “IT의 컨슈머리제이션(Consumerization)” 흐름의 혜택을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태껏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는 일반 소비자 시장을 이끄는 오피스 프로그램이다.

카처는 “사람들은 오피스를 좋아한다. 그들은 가정이나 직장에서 이것을 사용하는데 익숙하다. 따라서 이를 대체하기란 쉽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반면, 이메일의 경우는 구글 앱스의 지메일이나 오피스 365의 익스체인지 온라인(Exchange Online) 등 클라우드 기반의 이메일 시스템을 사용하는 비율이 20%였고, 앞으로 도입 예정인 기업이 25%였다.

카처에 의하면 현재 구글 문서도구 같은 브라우저 기반의 오피스 제품은 ‘가벼운’일이 필요할 때 보조적으로 사용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 데스크톱 버전의 기능을 클라우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오피스 웹 앱스(Office Web Apps)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들에게 중요한 것
이번 연구에서는 응답자들이 오피스 생산성 스위트에서 어떤 점이 중요한지에 대한 답변이 흥미로웠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파일 형식과의 호환성이고, 그 다음이 회사 이메일 시스템과의 통합이었다.

그 뒤를 이은 것이 라이선스 비용이었으며, 현존하는 회사의 마크로와의 호환성, 그리고 기업 협업 플랫폼과의 통합이었다.

중요하지 않은 것들에는 업계에서 회자되는 여러 기능들이었는데, 실제 사용에 있어서 이런 기능들은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문서 편집하기(구글 문서도구가 내세우는 장점), iOS 및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용 모바일 앱 등으로, 아직 태블릿에서 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요구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 놀라운 결과는 응답 기업의 90%가 모둔 지원들에게 오피스 한 카피를 주는 가운데, 겨우 6%만이 대안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사실이다.

카처는 또한, 오픈오피스(OpenOffice)나 리브레오피스(LibreOffice) 같은 오픈소스 대안의 도입 속도가 2년 전 포레스터가 조사를 진행했을 때에 비해서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오픈소스 대안 오피스 프로그램들의 현황은 달라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조사 결과,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장점 중 하나가 새로운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할 때 IT 부서에 어려움이 없으며, 외부 컨설턴트를 고용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 있는 버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최신 버전은 한번 구매하면 영원히 소유할 수 있는 오피스 2013과 매년 구독 방식으로 사용하는 오피스 365가 있다.

기업에서 가장 인기있는 오피스 버전은 오피스 2010(점유율 85%)이고, 오피스 2007(51%), 그리고 오피스 2003(28%)가 그 뒤를 이었다.

오피스 2013은 응답 기업 중 22%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오피스 2010과 비교했을 때 도입 속도가 늦은 것으로 분석됐다. 오피스 2013을 도입할 계획인 기업은 36%로 나타났다. 오피스 2013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업그레이드가 회사의 라이선스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겨우 응답자 중 1/3만이 “강력한 기능과 혜택”을 업그레이드 이유로 꼽았다.

맥용 오피스 2011은 응답 기업의 17%를 차지했고, 구글 문서도구는 13%,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웹 앱스는 9%, 오픈오피스는 3%, 리브레오피스는 2%, 코렐 워드퍼펙트 오피스(Corel WordPerfect Office)와 IBM 독스(Docs)가 각각 1%를 기록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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