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ㆍ협업

“뉴 오피스? 오피스 2013?” 복잡한 MS 오피스 브랜드 비교 분석

Elsa Wenzel | PCWorld 2013.01.31

한때 최신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밝은 색상의 상자들이 대형 상점에 진열되어 당신의 시선을 붙잡으려 애쓰던 시절이 있었다. 이제 음악 앨범이나 베스트셀러 책처럼, 오피스 역시 다운로드 유통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 화요일 새로운 오피스 출시에 맞춰,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를 진열대 위에 놓인 물리적 제품 판매 형식이 아닌 구독식 판매를 밀어붙이고 있다.
 
이는 더 많은 버전과 서브 버전의 오피스가 존재하게 되어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짐을 의미한다. 여기 소개된 내용을 읽고, 정신 없는 브랜드 명에 헷갈리는 일이 없도록 각각의 제품 내역과 특성을 알아보자.
 
뉴 오피스
“뉴 오피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올해 출시한 그들의 신제품들을 소개하는데 사용하는 명칭이다. 뉴 오피스는 오피스 365, 오피스 2013, 등등을 아우르며, 하드드라이브상의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안의 데이터와 서비스를 모두 통칭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소프트웨어와 PC 하드드라이브에 묶여있는 문서들에 의존하는 대신, 오피스를 필요로 하는 직장, 가정, PC, 전화기, 태블릿 등 어느 장소에서라도 인터넷 접속 여부와도 상관없이 오피스를 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경험을 누리려면, 앞으로 오피스를 쓸 때 항상 따라다니게 될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접속하면 된다.
 
좌측의 워드 2010과 우측의 워드 2013의 비교
 
오피스 2013
지금까지 알고 있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는 뉴 오피스의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의 데스크톱 소프트웨어 요소에 불과하다. 오피스 2013 상자 제품을 구입하면 디스크 없이 오직 인쇄된 제품 키만 들어있을 것이다. (개발도상국가들에서 판매되는 오피스 2013만 실제 디스크가 상자에 들어있다.) 오피스 2013 로컬 소프트웨어만을 구입하거나, 오피스 365 구독과 함께 번들로 구입할 수도 있다. 오피스 2013만 갖고 싶다면, 선택의 폭은 세 가지다:
 
• 오피스 홈 & 스튜던트(Office Home & Student) 169,000원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원노트)
• 오피스 홈 & 비즈니스(Office Home & Business) 289,000원 (아웃룩 추가)
• 오피스 프로페셔널(Office Professional) 529,000원 (퍼블리셔, 액세스 추가)
 
그렇지 않으면, 아래와 같은 오피스 365 구독 방식으로 오피스를 구입할 수도 있다. 인터넷이나 외부와의 통신 왕래 없이 사는 소수의 사람들 중 하나라면 오피스 2013이 적합할 것이다. 그러나 인터넷 접속 없이 작업 자체를 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이용자들에게는 오피스 365가 더욱 실용적인 옵션이며, 더 좋을 수 있다.
 
오피스 365
오피스 365는 오피스 2013 소프트웨어와 관련 온라인 툴을 모두 아우르는 포괄적 브랜드다. 오피스 365는 클라우드에 연결되어있고, 실시간으로 배포되는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도록 항상 켜져 있다. 기본 설정상,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한다: 소비자들은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 스토리지 서비스를 공유하고, 사업체들은 셰어포인트(SharePoint)를 통해 데이터를 숨기고 공유한다. 애플 마니아들을 위해, 오피스 365에는 오피스 포 맥 (Office for Mac) 도 포함되어 있다. 오피스 365에도 버전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가족 전체가 오피스를 사용하나? 그렇다면 일년에 119,000원을 내면 PC, 맥, 모바일 기기 어느 것이라도 다섯 대까지 설치가 가능한 오피스 365 홈 프리미엄 (Office 365 Home Premium)이 가장 적합할 것이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원노트, 아웃룩, 퍼블리셔, 그리고 액세스가 여기에 포함된다. 20GB의 스카이드라이브 추가 스토리지와 매월 1시간의 무료 스카이프(Skype) 통화도 여기에 더해진다.
 
오피스 365 유니버시티 (Office 365 University)는 홈 프리미엄에 포함된 모든 것들이 포함되지만, 이용자마다 2개의 오피스 2013 라이선스만 쓸 수 있다. 학생, 교수진, 교직원들을 위해 상당히 큰 폭의 할인이 들어간다. 99,000원만 내면 4년동안 쓸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정부나 비영리 단체를 위한 오피스(Office 365 for government or non profits) 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언급을 하지 않고있다.
 
중소기업용 프리미엄 오피스 365(Office 365 Small Business Premium) 은 2가지 비즈니스 패키지와 함께 2월 27일 “새로운 기능들과 함께” 출시될 것이다. 이 앱은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아웃룩, 원노트, 엑세스, 퍼블리셔, 링크 등이 포함되며, 사용자 가격은 연 150달러이다.
 
오피스 365 프로플러스(Office 365 ProPlus)는 스몰 비즈니스 프리미엄과 같지만 25개의 이용자 계정까지 확대되었고, 이용자마다 다섯 대의 설치가 가능하며, 2월 27일에 출시된다. 가격은 미정이다.
 
오피스 365 엔터프라이즈 (Office 365 Enterprise)는 기본적으로 프로플러스에 익스체인지 온라인 (Exchange Online) 가 더해진 것으로, 회사 이메일 보존은 물론 협업을 위한 셰어포인트와 링크까지 포함된다. 이 역시 2월 27일에 출시되며 가격 또한 미정이다.
 
맥용 오피스
완전히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둘 중 하나만 사용하기로 마음을 정하지 않은 이들을 위해서, 맥용 오피스가 오피스 365 구독에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윈도우용 오피스 2013는 반영되지 않은 맥용 오피스 2011(Office for Mac 2011)을 지원한다는 이야기다. 맥 이용자들은 오피스 웹 앱 (Office Web Apps)의 헤택을 누릴 수 있지만, 오피스 온 디맨드 (Office on Demand)는 안 된다.
 
오피스 홈 & 스튜던트 RT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RT 슬레이트에 사전 탑재된다.
 
오피스 RT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RT(Surface RT) 태블릿에는 터치 조작에 최적화된 2013 RT의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원노트가 탑재된다. 오피스 RT는 일반적으로 윈도우 폰 8용 오피스(Office for Windows Phone 8)이나 오피스 웹 앱보다는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지만, PC상의 오피스 2013에 비해서는 제한적이다. 서피스 RT는 원래 오피스 홈 & 스튜던트 RT의 프리뷰 버전이 들어있었고, 최종 버전은 지난 10월부터 이용 가능해졌다. 반대로, 이보다는 좀 더 강력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프로(Surface Pro) 태블릿은 모든 최신 오피스를 실행할 수 있다.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