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8

“아웃룩과 오피스 빼곤...” 사용량과 비례하지 않는 오피스 365의 가치 평가

Gregg Keizer | Computerworld
오피스 365 가입 기업 사용자들이 쓸 수 있는 구성 요소는 많지만, 최근 설문 조사 결과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이메일과 오피스 애플리케이션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는 2017년 중반 IT 전문가 160명 이상을 대상으로 기업 내에서의 오피스 365 사용에 관한 의견을 받아, 오피스 365의 사용량과 그 가치에는 차이가 있다고 결론 내렸다.

가트너의 리서치 담당 부사장인 크레이그 로스는 “온프레미스 형태로 운영할 때 관리 비용이 높은 경우,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데서 오는 기본적인 가치가 있다. 하지만 진정한 가치는 오피스 365의 장점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 업무 프로세스를 바꾸는 것부터 시작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로 일하는 법(How to Work With (or Compete Against) Microsoft Office 365)’이라는 보고서에서 보통 기업들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이 포함된 오피스 프로플러스(Office ProPlus)와 익스체인지 온라인-아웃룩(Exchange Online-Outlook)의 조합 수준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8명 중 6명이 본인의 기업 내의 절반 이상이 오피스 365 구성요소를 사용하고, 3명이 45% 이상이 사용한다고 답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로컬에 저장된 애플리케이션인 오피스 프로플러스와 익스체인지 온라인-아웃룩으로 각각 88%, 82%의 응답자가 사용 중이라고 답했다. 비즈니스용 원드라이브, 셰어포인트, 원노트 등은 모두 70% 대를, 비즈니스용 스카이프 온라인 68%를 기록했다.

팀즈(49%)나 파워BI(47%), 야머(46%) 등은 이들과 차이가 많이 났고, 30% 대에 프로젝트 온라인(Project Online), 델브(Delve) 등이 포함됐다.

로스는 이 수치가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피스 애플리케이션과 이메일 이외에 다른 프로그램도 사용하도록 설득하는 데 성공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초점을 약간 조정했다고 생각한다. 2년 전에는 팀즈처럼 기술을 추가하는 것이었다면, 최근에는 시도와 적응에 초점을 맞춰 더 자주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사용량이 가치로 바로 이어지진 않는다. 이번 설문에서는 오피스 365의 구성요소를 나눠 가치를 확인했다. 로스는 “가장 가치 있는 구성 요소를 확인하기 위해 각 요소들을 100점 만점으로 가치를 측정해 응답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익스체인지-아웃룩과 오피스 프로플러스를 제외한 나머지는 점수가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가치 측정에서 이메일은 100점 중 평균 33점을 받으며 1위에 올랐고, 오피스는 29점으로 2위였다. 사용량 조사에서 74%로 나타난 셰어포인트는 가치 평가에서 14점밖에 받지 못했고, 이보다 사용량이 더 많았던 비즈니스용 원드라이브(79%)는 12점에 불과했다.

물론, 각 구성 요소의 특성 때문일 수도 있다. 로스는 “비즈니스용 원드라이브는 특히 자주 사용되지만 가치는 높지 않은 구성 요소로 나타났다”라면서, 사용량이 높은 이유는 오피스의 기본 스토리지 옵션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로스는 팀즈의 경우는 설문조사 당시 출시 8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사용 비율이 49%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지켜볼 만 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팀즈의 가치 점수는 단 4점에 불과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비즈니스용 스카이프를 팀즈에 넣을 예정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은 변할 것으로 보인다. 로스는 “올해는 사용자들이 팀즈의 가치를 확인하기 위한 테스트 단계라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메일과 오피스 앱의 높은 가치 평가는 그리 놀랍진 않다. 로스는 많은 기업들이 단순히 오피스 365 중에서 협업, 모바일, 분석을 중심으로 한 다른 구성 요소에 대해 가치를 설정하지 않은 것이라 본다. 혹은 이런 방식으로 일을 할 준비를 하고 있거나 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것일 수도 있다. 로스는 업무 방식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고 말하며 “이런 식으로 일하고 싶은 개인들이 있더라도 팀, 혹은 회사 전체가 준비되어 있지 않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확히 수량화할 수는 없으나 기업들은 오피스 365 전체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또한, 로스는 낯선 툴에 대한 가치 평가가 특히 어렵다는 점도 지적했다. 온프레미스로 사용하던 오피스 365 구성요소 2개만 가치가 높게 나타난 것을 언급하며, 로스는 “사용 초기에는 툴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로스는 빠른 시일 내에 사용량이 가치로 전환되진 않을 것이라 보며, “기업들은 새로운 업무 방식을 찾아야 한다. 그들은 팀으로 일해야 하며, 문서를 로컬 하드 드라이브에 저장하지 않고, 어디에서나 일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럴 때 오피스 365의 가치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고객들이 더 협업적이고 팀 중심, 클라우드 중심으로 일하도록 이끌어야 하지만, 기업이 이러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전과 함께하지 않으면 오피스 365의 가치는 저평가된다.

이것이 바로 마이크로소프트가 고객들을 ‘미래로’ 이끌고 있는 이유다. 로스는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들이 더 많은 오피스 365 구성 요소를 더 자주 사용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2018.01.18

“아웃룩과 오피스 빼곤...” 사용량과 비례하지 않는 오피스 365의 가치 평가

Gregg Keizer | Computerworld
오피스 365 가입 기업 사용자들이 쓸 수 있는 구성 요소는 많지만, 최근 설문 조사 결과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이메일과 오피스 애플리케이션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는 2017년 중반 IT 전문가 160명 이상을 대상으로 기업 내에서의 오피스 365 사용에 관한 의견을 받아, 오피스 365의 사용량과 그 가치에는 차이가 있다고 결론 내렸다.

가트너의 리서치 담당 부사장인 크레이그 로스는 “온프레미스 형태로 운영할 때 관리 비용이 높은 경우,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데서 오는 기본적인 가치가 있다. 하지만 진정한 가치는 오피스 365의 장점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 업무 프로세스를 바꾸는 것부터 시작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로 일하는 법(How to Work With (or Compete Against) Microsoft Office 365)’이라는 보고서에서 보통 기업들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이 포함된 오피스 프로플러스(Office ProPlus)와 익스체인지 온라인-아웃룩(Exchange Online-Outlook)의 조합 수준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8명 중 6명이 본인의 기업 내의 절반 이상이 오피스 365 구성요소를 사용하고, 3명이 45% 이상이 사용한다고 답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로컬에 저장된 애플리케이션인 오피스 프로플러스와 익스체인지 온라인-아웃룩으로 각각 88%, 82%의 응답자가 사용 중이라고 답했다. 비즈니스용 원드라이브, 셰어포인트, 원노트 등은 모두 70% 대를, 비즈니스용 스카이프 온라인 68%를 기록했다.

팀즈(49%)나 파워BI(47%), 야머(46%) 등은 이들과 차이가 많이 났고, 30% 대에 프로젝트 온라인(Project Online), 델브(Delve) 등이 포함됐다.

로스는 이 수치가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피스 애플리케이션과 이메일 이외에 다른 프로그램도 사용하도록 설득하는 데 성공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초점을 약간 조정했다고 생각한다. 2년 전에는 팀즈처럼 기술을 추가하는 것이었다면, 최근에는 시도와 적응에 초점을 맞춰 더 자주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사용량이 가치로 바로 이어지진 않는다. 이번 설문에서는 오피스 365의 구성요소를 나눠 가치를 확인했다. 로스는 “가장 가치 있는 구성 요소를 확인하기 위해 각 요소들을 100점 만점으로 가치를 측정해 응답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익스체인지-아웃룩과 오피스 프로플러스를 제외한 나머지는 점수가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가치 측정에서 이메일은 100점 중 평균 33점을 받으며 1위에 올랐고, 오피스는 29점으로 2위였다. 사용량 조사에서 74%로 나타난 셰어포인트는 가치 평가에서 14점밖에 받지 못했고, 이보다 사용량이 더 많았던 비즈니스용 원드라이브(79%)는 12점에 불과했다.

물론, 각 구성 요소의 특성 때문일 수도 있다. 로스는 “비즈니스용 원드라이브는 특히 자주 사용되지만 가치는 높지 않은 구성 요소로 나타났다”라면서, 사용량이 높은 이유는 오피스의 기본 스토리지 옵션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로스는 팀즈의 경우는 설문조사 당시 출시 8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사용 비율이 49%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지켜볼 만 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팀즈의 가치 점수는 단 4점에 불과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비즈니스용 스카이프를 팀즈에 넣을 예정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은 변할 것으로 보인다. 로스는 “올해는 사용자들이 팀즈의 가치를 확인하기 위한 테스트 단계라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메일과 오피스 앱의 높은 가치 평가는 그리 놀랍진 않다. 로스는 많은 기업들이 단순히 오피스 365 중에서 협업, 모바일, 분석을 중심으로 한 다른 구성 요소에 대해 가치를 설정하지 않은 것이라 본다. 혹은 이런 방식으로 일을 할 준비를 하고 있거나 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것일 수도 있다. 로스는 업무 방식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고 말하며 “이런 식으로 일하고 싶은 개인들이 있더라도 팀, 혹은 회사 전체가 준비되어 있지 않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확히 수량화할 수는 없으나 기업들은 오피스 365 전체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또한, 로스는 낯선 툴에 대한 가치 평가가 특히 어렵다는 점도 지적했다. 온프레미스로 사용하던 오피스 365 구성요소 2개만 가치가 높게 나타난 것을 언급하며, 로스는 “사용 초기에는 툴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로스는 빠른 시일 내에 사용량이 가치로 전환되진 않을 것이라 보며, “기업들은 새로운 업무 방식을 찾아야 한다. 그들은 팀으로 일해야 하며, 문서를 로컬 하드 드라이브에 저장하지 않고, 어디에서나 일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럴 때 오피스 365의 가치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고객들이 더 협업적이고 팀 중심, 클라우드 중심으로 일하도록 이끌어야 하지만, 기업이 이러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전과 함께하지 않으면 오피스 365의 가치는 저평가된다.

이것이 바로 마이크로소프트가 고객들을 ‘미래로’ 이끌고 있는 이유다. 로스는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들이 더 많은 오피스 365 구성 요소를 더 자주 사용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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