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ㆍ협업

“기능과 방식 모두 만족” 맥용 MS 오피스 2016 프리뷰 첫인상

Jeffery Battersby | Macworld 2015.03.09


워드
워드와 파워포인트는 공동 저작과 댓글 두 개의 협업 기능을 공유한다. 공동 저작은 여러 명의 사람들이 동시에 같은 문서상에서 작업할 수 있는 기능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함께 작업 가능한 전체 편집자의 수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최소한 10명은 동시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 문서를 놓고 작업하는 사람의 수 치고는 예상보다 많았다.) 편집 도중에는 누가 동시에 작업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가 어떤걸 수정했는지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동기화와 변경 내역을 처리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코발트 동기화(cobalt syncing)라는 기술을 활용한다. 코발트는 어떤 변경을 사용자가 내렸는지 결정하고, 두 명의 편집자가 동일한 정보를 동시에 편집하는 경우에는 그 변경사항과 충돌 내용을 표시해 사람이 개입하게 해준다.

댓글 기능은 편집자들이 문서 댓글 내에서 웹사이트상의 게시판 댓글 원리로 서로 적정한 수위로 소통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워드에는 문서상 사용자의 위치를 추적하는 문서 네비게이션 판이 포함되어 문서 안에서의 이동이 용이하다. 새로운 스타일의 판은 문서에서 사용되는 스타일로 빠르게 변경할 수 있게 해준다.

엑셀
엑셀은 몇 가지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지만 특히 한가지 기능이 눈길을 끌었다. 윈도우용 엑셀에서 맥용 엑셀로 사람들이 건너오는 사람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맥용 엑셀은 이제 대부분의 윈도우 버전의 키보드 단축키를 지원한다. 맥용 엑셀을 처음 사용한다고 해서 그 단축키들을 다시 새로 외울 필요는 없다. 컨트롤-C는 셀로 텍스트를 복사하고, 컨트롤-V는 이를 붙인다.



엑셀에서 고급 통계 기능, 피봇 테이블을 위한 슬라이드, 삽입 기능을 위한 자동 완성 기능, 셀 데이터 채우기 등 더욱 세련된 분석 툴도 볼 수 있을 것이다.

파워포인트
위에서 언급된 협업 기능에 추가적으로 파워포인트는 재편된 발표화면 보기(Presenter View)를 제공해 한쪽의 디스플레이에서 다른 쪽의 디스플레이로 전환을 쉽게 만들고 노트, 다음 슬라이드, 현재 슬라이드상에서의 순서를 볼 수 있는 맞춤 프레젠터 창을 제공한다.



또한 몇 가지 전환들과 함께 모든 슬라이드에서 쓰이는 애니메이션을 더 잘 보고, 관리하고, 편집하는데 도움을 주는 새로운 애니메이션 판도 있다.

아웃룩
맥용 아웃룩은 오피스 365 계정을 가진 누구에게나 몇 가지 신기능을 제공한다. 그 중에서도 사이드-바이-사이드 캘린더 보기에서는 두 개의 다른 캘린더를 한번에 볼 수 있게 해준다. 더군다나 사이드-바이-사이드 보기에서는 한 캘린더를 다른 쪽으로 드래그해서 그 캘린더들의 보기를 합쳐 손쉽게 특정 내용 충돌이나 겹치기를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지만 이 기능은 오피스 2016의 베타이기 때문에, 이 스위트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은 자제하겠지만, 아웃룩이 부족한 한가지 부분은 지적하겠다. 사설 서버상에서 호스팅 되는 내 개인 이메일 계정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었지만, 아웃룩은 내 지메일이나 아이클라우드 계정은 추가시키지 못했고, 지메일 계정에 접속을 시도했을 때 구글로부터 누군가 내 암호를 알고 있고 안전하지 않은 방식으로 그들의 메일 서버에서 연결하는데 사용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즉각적으로 받았다.

원노트
원노트는 급히 정보를 수집하는데 쓰는 가장 좋아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다. 이 앱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앱스토어상에 무료로 남아있는 만큼, 여기에서는 그다지 언급할만한 부분이 이것 말고는 없다. 원드라이브를 사용한다면, 원노트에서 클라우드에 추가되는 문서를 위한 OCR을 제공한다.

최종 결론
아직 길게 맥용 오피스 2016을 체험해보지 못해서 이 애플리케이션들을 모두 상세히 살펴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긴 했지만, 지금까지 살펴본 바로는 상당히 인상적이다. 현재 베타 상태라는 점에서 아웃룩 연결 문제를 제외하면 오피스 2016은 단단하고 상당히 잘 설계된 애플리케이션으로 보인다. 하지만 맥용 오피스 2016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더 이상 맥 사용자들을 홀대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맥을 위한 오피스로 다른 어느 플랫폼에서와 다를 바가 없다. 단단하고, 매끄럽고 작업에 최적화되어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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