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29

"욕설 등 특정 단어 필터링 권한, 사용자에게" 트위터의 고육지책

Oscar Raymundo | Macworld
최근 트위터에서의 온라인 공격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일부 사용자들은 자신에게 온 멘션을 아예 읽지 않고 있으며, 아예 트위터를 떠나는 사용자들도 늘어났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위터 역시 인터넷 상에서의 공격과 욕설을 방지하기 위한 도구를 고안했다. 트위터는 특정 단어를 사용자 타임라인이나 멘션에서 보이지 않게 하는 필터링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 기간은 1년 이상이며, 적용 후 트위터 사용자들은 불쾌한 단어나 인신모욕 등을 차단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필터링 기능 개발은 트위터상에서 벌어지는 언어 폭력에 대한 최근의 시도다. 과거 불쾌한 트윗에 대한 신고 절차를 간편하게 만들기는 했지만, 필터링 기능은 트위터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언어 폭력 통제 권한을 사용자에게 부여한 것이다. 필터링 기능은 일반 관리 도구로 확장되어 사용자가 해시태그 전체를 보이지 않게 차단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여름 인스타그램은 유명 사용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코멘트에서 특정한 단어를 걸러내는 필터 도구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블룸버그는 그러나 인스타그램의 관리 도구가 그다지 뛰어나지는 않았다는 점을 언급했다. 플랫폼을 악용하는 악성 사용자들은 차단 대상이 되기 쉬운 단어나 문장의 철자를 바꿔쓰는 방식으로 차단을 피해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트위터 상 온라인 언어폭력은 언제나 벌어지는 일로 여겨져 왔으며, 트위터는 싸움꾼이나 인터넷 악성 사용자들의 집결지라는 불명예스러운 평가를 받기도 했다. 버즈피드는 트위터를 “바보들의 소굴”이라며, 편견과 증오에 가득차 있더라도 발언의 자유로 옹호를 받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여성에게 언어 폭력을 가하는 사용자는 놔두면서, 방송사가 올림픽 중계 화면 GIF를 삭제하라고 할 때는 바로 움직인다며 트위터를 비꼬는 내용의 트윗.

이러한 온라인 언어 폭력은 트위터에 실질적 손해를 끼치기도 한다. 언론 종사자나 유명인들이 온갖 모욕과 공격의 타깃이 되면서 트위터를 그만두고 있기 때문이다. 부진한 사용자 성장률도 고민하는 소셜 네트워크 기업으로서는 최악의 결과다. 최근 트위터는 브라질 리우 하계 올림픽과 관련돼 비공식 GIF 사진을 업로드한 사용자 계정을 재빠르게 정지시킨 반면, 끊임없이 일어나는 인터넷 언어 폭력을 주도하는 계정들에는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아 비난을 받기도 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위터 상 언어 폭력을 제어하는 것이 트위터 CEO 잭 도시의 사명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위터는 올해 하반기 새로운 기업 이니셔티브를 발표하며 재도약에 나설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2016.08.29

"욕설 등 특정 단어 필터링 권한, 사용자에게" 트위터의 고육지책

Oscar Raymundo | Macworld
최근 트위터에서의 온라인 공격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일부 사용자들은 자신에게 온 멘션을 아예 읽지 않고 있으며, 아예 트위터를 떠나는 사용자들도 늘어났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위터 역시 인터넷 상에서의 공격과 욕설을 방지하기 위한 도구를 고안했다. 트위터는 특정 단어를 사용자 타임라인이나 멘션에서 보이지 않게 하는 필터링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 기간은 1년 이상이며, 적용 후 트위터 사용자들은 불쾌한 단어나 인신모욕 등을 차단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필터링 기능 개발은 트위터상에서 벌어지는 언어 폭력에 대한 최근의 시도다. 과거 불쾌한 트윗에 대한 신고 절차를 간편하게 만들기는 했지만, 필터링 기능은 트위터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언어 폭력 통제 권한을 사용자에게 부여한 것이다. 필터링 기능은 일반 관리 도구로 확장되어 사용자가 해시태그 전체를 보이지 않게 차단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여름 인스타그램은 유명 사용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코멘트에서 특정한 단어를 걸러내는 필터 도구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블룸버그는 그러나 인스타그램의 관리 도구가 그다지 뛰어나지는 않았다는 점을 언급했다. 플랫폼을 악용하는 악성 사용자들은 차단 대상이 되기 쉬운 단어나 문장의 철자를 바꿔쓰는 방식으로 차단을 피해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트위터 상 온라인 언어폭력은 언제나 벌어지는 일로 여겨져 왔으며, 트위터는 싸움꾼이나 인터넷 악성 사용자들의 집결지라는 불명예스러운 평가를 받기도 했다. 버즈피드는 트위터를 “바보들의 소굴”이라며, 편견과 증오에 가득차 있더라도 발언의 자유로 옹호를 받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여성에게 언어 폭력을 가하는 사용자는 놔두면서, 방송사가 올림픽 중계 화면 GIF를 삭제하라고 할 때는 바로 움직인다며 트위터를 비꼬는 내용의 트윗.

이러한 온라인 언어 폭력은 트위터에 실질적 손해를 끼치기도 한다. 언론 종사자나 유명인들이 온갖 모욕과 공격의 타깃이 되면서 트위터를 그만두고 있기 때문이다. 부진한 사용자 성장률도 고민하는 소셜 네트워크 기업으로서는 최악의 결과다. 최근 트위터는 브라질 리우 하계 올림픽과 관련돼 비공식 GIF 사진을 업로드한 사용자 계정을 재빠르게 정지시킨 반면, 끊임없이 일어나는 인터넷 언어 폭력을 주도하는 계정들에는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아 비난을 받기도 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위터 상 언어 폭력을 제어하는 것이 트위터 CEO 잭 도시의 사명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위터는 올해 하반기 새로운 기업 이니셔티브를 발표하며 재도약에 나설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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