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유통매장, “애플 직원 빼가기“ 구설수

Eric Lai | Computerworld 2009.09.23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 개설하는 유통매장에 애플 스토어의 직원들을 채용하고 있다는 미확인 보도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과의 연결에 대해 “우리의 목표는 유통업계 최고 중의 최고 인력을 채용하는 것”이라는 애매한 대답만을 하고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첫 번째 유통 매장 책임자로 고용한 사람은 휴스턴 지역 애플 스토어 직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직원 채용 관련 블로그인 마이크로스팟팅에 따르면, 셔릴 히바드란 사람이 지난 달 마이크로소프트의 아리조나주 스캇스데일에 있는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유통매장의 책임자로 채용됐다. 그리고 히바드의 전 직장 관리자 중 한 사람이 히바드가 휴스턴 갤러리아몰의 애플 스토어 직원이었다는 것을 확인해 줬다.

 

히바드는 이에 대해 아무런 코멘트도 하지 않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컴퓨터월드에 보낸 이메일 답변을 통해 “우리는 업계 전반에 걸쳐 유통 인력을 고용하고 있으며, 유통업계 외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이력을 채용하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유통업계 최고 중의 최고 인력을 채용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애플 전문 블로그인 더 루프는 익명의 정보원을 인용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상당한 연봉 인상과 좋은 자리를 제안하며 애플 스토어의 직원들을 빼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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