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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애플 워치 출시 맞춰 “온라인 구매 유도” 지시

Fred O'Connor | IDG News Service 2015.04.08
애플이 신제품을 출시하는 날에는 일반적으로 신제품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애플 스토어 앞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애플은 이번에 이러한 일을 방지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가 입수한 메모에 따르면, 애플의 유통 및 온라인 매장 담당 수석 부사장 안젤라 아렌츠는 “우리 고객들이 신제품 출시날 길게 줄을 서는 것은 이제 끝났다”라고 말했다.

이 메모는 애플 스토어의 직원들에게 보내는 것으로, 직원들이 고객들에게 애플 워치나 신제품 맥북을 오프라인 매장 대신 온라인에서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애플 스토어 앱과 온라인 매장은 애플 워치와 새로운 맥북을 구입하기에 더 쉬운 방법이다. 고객들은 제품이 언제 어디로 도착할지 정확히 알 수 있다. 이는 사고방식이 크게 변하는 것으로, 우리는 이를 위해서 여러분(직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 동안 애플 신제품이 출시되면 항상 물량 부족 현상이 일어났다. 지난 9월에 출시된 아이폰 6만해도 사전 주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10월이 되어서야 배송이 되었다. CEO 팀 쿡은 이런 문제에 대해서 4분기 실적 발표에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 데이터 상으로는 언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갈지 확실치 않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모는 애플이 물량 부족을 해소하려는 노력이라기보다는 온라인 구매를 통해서 고객들이 빈 손으로 매장을 떠나는 일을 막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메모에는 매장 직원들은 고객들에게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물량이 더 많으며 주문 과정을 보여주도록 지시되어 있다.

한편, 애플은 이 같은 보도에 대해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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