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콤 태블릿 위한 멋진 앱 10선

갤럭시 온 파이어 2 (‘초고화질’ 버전) 이미 전에 갤럭시 온 파이어 2(Galaxy on Fire 2)를 접했을지도 모르지만, 이것과는 달랐을 것이다. 게임 개발사 피쉬랩스(Fishlabs)는 (줌 같은) 테그라 2 프로세서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허니콤 태블릿을 위해, 자사의 우주 시뮬레이션 게임을 “초고화질(Ultra high-res)” 버전으로 배포할 준비 중이다. 이 새로운 버전은 iOS 버전을 마치 애들 장난감 수준으로 보이도록 만든다. 매우 빠른 칩이 선사하는 추가된 처리능력 덕분에 그래픽 품질은 4배에서 6배 정도 향상되었다. 엔비디아의 팀원 중 하나가 말한 대로, 아이패드 버전은 상대적으로 거의 “만화처럼” 보일 것이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위한 갤럭시 온 파이어 2는 약 3주 이내에 발매될 예정이며, 안드로이드 마켓(Android Market)에서 10달러에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

태블릿용 오페라 브라우저 오페라(Opera)는 안드로이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에 최적화된 첫 번째 서드파티 브라우저를 제공하는 영광을 얻었다. 오페라의 새로운 오페라 모바일 웹 브라우저(Opera Mobile Web Browser)는 이번 주에 안드로이드 마켓에 공개될 것이다. 오페라 모바일은 기본 내장된 허니콤 브라우저에는 없는 몇 가지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즐겨 찾는 사이트를 모아놓고 이를 데스크톱 기반의 오페라 브라우저와 동기화할 수도 있는 “단축 번호(speed dial)” 홈페이지가 그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터보” 모드가 있어 원격의 오페라 서버에서 페이지가 압축되어 전송되며, 더 적은 데이터 전송량으로 더 빠르게 로딩될 수 있다. 오페라 모바일 웹 브라우저는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퀠로 음악을 사랑하는가? 퀠로(Qello)는 음악 마니아를 위한 앱일지도 모른다. 이 앱의 제작자는 전세계 HD 콘서트 동영상을 담은 가장 거대한 라이브러리를 보유했다고 주장한다. 사용자는 롤링 스톤즈에서 에미넴에 이르기까지 아티스트에 따라 공연을 둘러볼 수 있다. 퀠로는 어느 콘서트나 3분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러고 5달러를 지불하고 전체 공연을 감상할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한 달 동안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다. 퀠로는 조만간 모든 안드로이드 허니콤 태블릿에서 사용 가능하게 될 것이며, 역시나 무료로 제공된다.

벤데타 온라인 지금도 테그라 2를 탑재한 허니콤 태블릿에서 할 수 있는, 고해상도의 멀티플레이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MMORPG) 벤데타 온라인(Vendetta Online)이 안드로이드에 찾아온다. 정통 MMORPG의 계보를 잇는 벤데타 온라인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캐릭터를 생성하고 장엄한 우주 전투 속에서 다른 플레이어와 교류하며 복잡한 여정을 떠날 수 있도록 한다. 벤데타 온라인의 새로운 허니콤 버전은 자연스럽게 PC 버전과 연결되기에, 사용자는 태블릿 그리고 데스크톱 플레이어를 통해 접속하는 플레이어와 똑같이 교류할 수 있다. 또한 태블릿과 PC 사이를 아무런 문제 없이 바꿔가며 플레이할 수도 있다. 아이패드를 보유한 친구들과 플레이하는 것은 생각하지 말아라. 벤데타는 iOS는 지원하지 않는다. 벤데타 온라인을 다운받을 때에는 0.99달러가 들며, 무료 체험 기간이 끝나면 매월 10달러의 사용료를 납부해야 한다.

CNBC 4월에 CNBC의 새로운 앱이 안드로이드 마켓에 출시되면, 허니콤 태블릿 판매는 탄력을 받을 것이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위한 CNBC 앱은 실시간 주식 시세, CNBC 뉴스의 헤드라인, 인터렉티브 티커(interactive ticker), 그리고 매일 새롭게 제공되는 150여 가지의 동영상 클립을 제공하며, 경제 네트워크의 거대한 정보원을 사용자의 손 끝에 가져다 준다. 가장 좋은 점은, 이것이 완전히 무료라는 사실이다. 이것이 아이패드용 CNBC 앱의 단순한 포팅 버전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개발팀은 구글과 긴밀히 협력하여, 앱을 향상시키고 iOS 버전에서는 찾을 수 없던 기능을 추가했다고 말한다. 무엇보다도, 이 프로그램은 인터렉티브 위젯 그리고 디스플레이 상단의 액션 바 패널(action bar panel)과 같은 허니콤 친화적인 기능들을 포함할 것이다.

립타이드 GP “엑스박스 360 수준의 게임” 이라고 묘사되는 립타이드 GP(Riptid GP)는 테그라 2 태블릿이 제공하는 모든 연산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제작되었다. 이 게임은 강, 수로, 그리고 그 외의 물로 가득 찬 수많은 트랙에서 진행되는 경주 속으로 사용자를 인도할 것이다. 게임의 모든 물 효과는 실시간으로 렌더링되며, 그 결과로 물에 반사되는 건물들까지 놀랍도록 사실적인 그래픽을 선사한다. 립타이드 GP는 몇 주 이내에 모든 테그라 2 허니콤 태블릿에서 사용가능해질 것이다.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스위프트키 음성 명령에서 스위프트키(SwiftKey)나 스와이프(Swype)처럼 커스터마이즈된 키보드에 이르기까지, 안드로이드는 오랫동안 폭넓은 입력 방식을 지원해왔다. 음성 명령은 이미 허니콤 안에 내장되어 있으며, 이제 태블릿을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첫 번째 키보드 기반 입력 방식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스위프트키 태블릿(SwiftKey Tablet)은 현재 베타테스트 중이며, 조만간 공개적으로 배포될 것이다. 스마트폰 기반 버전과 마찬가지로, 이 키보드 프로그램은 사용자의 타이핑 패턴을 학습하여 사용자가 작성하고자 하는 바를 예측하며, 전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타이핑할 수 있게 해준다. 태블릿에 최적화된 새로운 버전은 허니콤의 그래픽에 딱 들어맞는 멋진 블루 네온 디자인을 보여준다. 또한 숫자를 쉽게 입력할 수 있는 숫자 키패드 옵션과 엄지족을 위한 분할 키보드(split-keyboard) 모드를 제공한다. (이상하게도 현재의 허니콤 키보드에선 이 기능을 찾을 수가 없다.)

소셜 미디어 포토스토리 사진들을 이야기로 바꾸는 것은 소셜 미디어 포토스토리(Social Media Photostory)의 고귀한 목표이다. 이 앱은 뮤비(Muvee)라는 앱 제작사로부터 다음 달에 출시될 예정이다. 소셜 미디어 포토스토리는 지속적으로 태블릿 그리고 페이스북이나 플리커(Flickr) 같은 소셜 네트워크를 탐색하여, 사용자의 화면 상에 상호작용 가능한 생생한 슬라이드쇼를 만들어낸다. 또한 이 앱은 코멘트, 평가, 사진 위치에 이르기까지 관련된 모든 정보를 모아서 화면에 보여준다. 심지어 음악을 추가하여, 슬라이드쇼를 (커피 테이블에서 혹은 보고 싶을 때나 편하게 볼 수 있는) 완전한 개인 영화처럼 만들 수도 있다. 소셜 미디어 포토스토리 앱은 두 가지 모드에서 동작한다. “추억” 모드에서는 모든 과거의 앨범에서 사진을 모으며, “최근 정보” 모드는 지난 한 주 내에 저장된 사진만 집중적으로 보여준다.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레이트 배틀 미디블 전투를 좋아하는 역사광을 위해, 그레이트 배틀 미디블(Great Battle Mediaeval)은 백년전쟁을 태블릿으로 옮겨왔다. 이 게임은 원래 엑스박스 360과 플레이스테이션 3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다음 달 내에 테그라 2를 탑재한 허니콤 기기에서도 플레이 가능해질 것이다. 그레이트 배틀 미디블은 사용자를 전장의 한 가운데로 던져 넣는다. 그리고 이것은 마치 히스토리 채널(History Channel)의 게임처럼 느껴지며, 게임의 모든 세부사항이 역사적으로 옳다고 내기를 걸어도 좋다. 게임은 사용자가 자신의 군대를 선택하고, 명령을 내리고, 그들이 전투하는 모습을 환상적은 디테일로 지켜볼 수 있도록 해준다. 서로 다른 전투들을 거치면서, 사용자는 갑옷과 무기를 업그레이드 하고, 다른 전투/방어 스킬을 시도하고, 명령을 재고하며 전투에서 승리하도록 할 수 있다. 그레이트 배틀 미디블은 6달러에 구입 가능할 것이다.

구글 바디 구글 바디(Google Body)는 몇 주 전 안드로이드 팀이 자신 있게 선보인 허니콤을 위한 첫 번째 앱이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원래의 웹 버전과 마찬가지로, 구글 바디는 인터렉티브한 인체 가이드이다. 태블릿에서, 구글 바디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을 열었다. 사용자는 손가락을 이용해 확대/축소하거나 인체 모형을 돌리면서, 근육과 뼈에서 내장기관과 신경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살펴볼 수 있다. 신체의 어느 부분이나 두드리면, 사용자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를 설명해주는 표가 나타난다. 또한 몸의 어느 부분이나 검색하면, 구글 바디가 바로 그 위치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