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트위터의 ‘뜨거운 감자’, “중요 트윗 우선 타임라인”에 대한 모든 것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6.02.11
모든 트위터 사용자들은 이제 안심해도 될 것 같다. 트위터가 타임라인 시간 역순 작동 방식을 변경할 예정이라는 보도를 접한 많은 트위터 사용자가 일대 혼란을 겪고 난 후, 트위터가 구체적인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트위터는 사용자가 타임라인에서 트윗을 볼 수 있게 재정렬하는 알고리즘을 적용할 예정이다. 트위터의 발표 내용 중에서 사용자가 꼭 알아야 할 6가지를 정리헀다.

1. 새로운 타임라인 기능
트위터 수석 엔지니어링 담당자 마이크 자르는 수요일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기능이 사용자가 가장 중요한 트윗을 먼저 확인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고 밝혔다. 기존의 역 시간 순서로 구성된 타임라인 대신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에게 중요한 트윗을 분석한 결과대로 나열한다.

자르는 “설정에서 기능을 활성화하면, 한동안 다른 일을 하다가 트위터를 켰을 때 가장 궁금해 할 만한 트윗이 제일 상단에 나타난다. 최근 시간 역순 타임라인은 그대로 존재한다. 나머지 트윗은 중요 트윗 아래에 기존대로 시간 역순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2. 꼭 사용할 필요는 없다
트위터에 따르면 새로운 기능을 활성화하지 않을 경우 기존대로 타임라인을 사용할 수 있다. 시험 삼아 사용할 때는 설정의 타임라인 란으로 들어가 “가장 관심있는 트윗 먼저 보이기” 기능을 켜면 된다. 트위터를 재시작할 때부터 새 기능이 적용된다.

3. 언젠가는 기본 기능으로 만들지 않을까?
중요 트윗을 먼저 보여주는 새로운 기능을 지금 당장 사용하지는 않더라도, 트위터가 언젠가 이 기능을 자동 활성화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트위터는 “수 주 이내”라고 적용 시점을 밝힌 바 있다. 자르는 “사용자들도 새로운 기능을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닐 경우,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시해 달라. 쉽게 기능을 끌 수 있는 방법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히며, 사용자가 설정에서 수동으로 기능을 끌 수 있고 기존의 시간 역순 타임라인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4. 중요한 트윗을 선별하는 원리는?
트위터 알고리즘은 한동안 페이스북이 사용했던 것과 매우 비슷하다. 다만 사용자들의 불만 정도가 다를 뿐이었다.

이 알고리즘은 개별 사용자가 가장 관심있어 하는 것을 탐지한다. 예를 들면, 요리사, 음식 블로거, 식당 비평가 등을 많이 팔로우한 사용자일 경우 음식이나 식당과 관련된 트윗을 타임라인 최상단에서 보고 싶어할 확률이 크다. 특정 정당 후보나 스포츠 팀을 팔로우한 사용자도 마찬가지다.

사용자의 선호도를 파악한 후 인기가 높았거나 많이 리트윗 된 관련 트윗을 가져오는 것이다.

5. 트위터가 이러한 변화를 시도하는 이유는?
트위터는 신규 사용자 유입을 늘려 수익을 확보라는 압박을 받아 왔다. CEO 잭 도시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새로운 타임라인 알고리즘도 그 중 하나다.

무어 전략 연구소 애널리스트 패트릭 무어헤드는 “트위터를 사용하는 데 있어 2가지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사용자들이 이해해야 한다. 한동안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다시 돌아와 시도해 볼 가치가 있다. 대다수 주 사용자들이 맨 처음 여러 명을 팔로우하면서 타임라인을 보고 약간 주눅이 들거나 당황한 경험으로 인해 트위터를 떠나기 쉽다. 이런 사용자들을 다시 데려올 수 있는 기능이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6. 주요 트윗을 제일 먼저 보여주는 알고리즘은 어디에 가장 유용할까?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에즈라 고트하일은 새로운 트위터 타임라인 기능으로 특정 인물보다 일정한 주제에 맞게 타임라인을 구성한 사용자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전한다.

또 “한 가지 주제에 집중할 때 검색이나 해시태그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현재의 특정 화제에 대한 트윗을 보려고 다른 사람을 팔로우하며, 개별 사용자의 여러 의견 전체에 흥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 기능이 어떻게 구현될지에 달려 있지만, 새로운 알고리즘을 통해 트위터가 더욱 밀접한 논의의 장을 열 수 있고, 더 많은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