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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안드로이드 3.0, 아톰 칩에서도 구동될 것"

Dan Nystedt | IDG News Service 2011.01.07

구글 안드로이드 3.0(허니컴) 운영체제는 아톰 프로세서에서도 동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인텔측이 전망했다.

 

인텔 대변인 멀릭 샤는 CES 2011 인텔 부스에서 '오크 트레일'이라는 이름의 최신 아톰 칩에서 이 모바일 운영체제가 작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지난 4월 자사 아톰 마이크로프로세서를 내장한 스마트폰용에서 동작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를 변환했던 바 있다.

 

현재 스마트폰 및 태블릿 시장은 ARM 계열의 프로세서에 의해 사실상 독점되고 있는 상태다. ARM의 RISC 디자인 프로세서들은 x86 기반의 인텔 칩보다 더 적은 전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및 태블릿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인텔 오크 트레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슬라이딩 PC 7 시리즈도 이번 CES 2011 전시회에 등장했지만 이는 윈도우 7 운영체제를 탑재한 모델이다.

 

인텔은 CES 2011 전시회에서 자사 부스를 통해 '어바이어 플레어'라는 태블릿 형태의 기기를 시연 중인데, 이는 아톰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2.1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있다.

 

구글은 당초 안드로이드를 ARM 디자인에 기반한 스마트폰용으로 개발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는 리눅스에 기반한 오픈소스 운영체제이기 때문이 다른 기업들이 이를 변환해 ARM 이외의 칩에서 구동될 수 있도록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다.

 

세계 2위의 PC 제조사인 에이서는 작년 아톰 칩에서 작동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넷북을 공개했던 바 있다.

 

고유의 MIPS 아키텍처에 기반한 칩을 판매하는 MIPS 테크놀로지스도 안드로이드를 MIPS 칩에서 동작할 수 있도록 변환해 시연했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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