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공동 창안자, 썬마이크로 떠나 안드로이드 개발팀 합류

Joab Jackson | IDG News Service 2010.03.16

썬의 직원이었던 XML 공동 창안자 팀 브레이가 오라클을 떠나 구글의 안드로이드 개발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브레이는 썬의 웹 기술 디렉터를 맡고 있었다.

 

브레이는 XML의 창안자 중 한 사람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여러 시스템에서 재사용할 수 있는 공개포맷인 XML은 대부분 웹 서비스의 프로토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오라클 역시 XML의 지지자였으며, 자사의 차세대 퓨전 미들웨어의 서로 다른 컴포넌트들이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기반으로 XML을 사용하고 있다.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브레이는 구글로 옮기게 된 몇 가지 이유를 밝혔는데, 대부분은 안드로이드에 관련된 것이었다. 브레이는 안드로이드 프로젝트가 오픈소스라는 점과 함께 안드로이드가 애플 아이폰과 경쟁하고 있다는 사실을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브레이는 “모바일 인터넷의 미래라는 아이폰의 비전은 맹수같은 변호사들로 둘러쌓인 불모의 디즈니 동산이다. 앱스를 개발하는 사람들은 모두 지주의 즐거움을 위해 봉사하고, 지주의 분노를 두려워 한다”고 비난했다.

 

한편, 브레이 외에도 썬의 CEO 조나단 슈왈츠와 오픈소스 책임자 사이몬 핍스 등 전직 썬 임직원으로써 블로그를 통해 IT 업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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