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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5 | 수퍼투스, 초저가 멀티룸 스피커 시스템 공개

Chanelle Bessette | PCWorld 2015.01.05
프랑스의 음향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수퍼투스(SuperTooth)는 블루투스 프로토콜에 기반을 둔 최신형 멀티룸 오디오 시스템을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최대 5대의 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다. 각각의 스피커를 집안 곳곳에 배치하면 한 방에서 다른 방으로 이동할 때 오디오 콘텐츠를 끊기지 않고 옮겨서 들을 수 있다.

이 스피커 시스템은 수퍼투스가 무료로 제공하는 멀티룸 앱에 연결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전체 시스템 음량을 조절하거나 원하는 스피커를 모노 또는 스테레오로 설정할 수 있다. 멀티 룸 스피커 시스템은 사람들이 모임을 하는 파티룸이나 집에서 음악을 듣는 용도로 사용하기에 적절한 제품으로 보인다. 수퍼투스는 시중에 나온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올인원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판매 및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이브 레 른은 "수퍼투스의 목적은 완벽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사전 설치가 완료된 멀티룸 스피커 패키지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브레 른은 “경쟁업체의 경우 299달러에 1개의 스피커를 제공하는데, 수퍼투스는 3개의 스피커를 제공한다”며, “블루투스로 스피커와 시스템을 연결해서 사용자는 음악을 스트리밍할 때 더욱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파이, 판도라, 유튜브와 같은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소유한 음악 라이브러리를 이용할 수 있는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를 연결하면 다양한 스트리밍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사용자는 복잡한 스피커 시스템과 씨름할 필요없이 기존 모바일 앱 및 컴퓨터에서 사용성을 익힌 블루투스라는 쉬운 인터페이스로 조작할 수 있다. 즉, 수퍼투스의 멀티룸 스피커 시스템은 오디오 콘텐츠를 스트리밍하고 이를 듣기 위한 사용자 설정 과정을 간소화하는 데 도움되도록 설계됐다.

한편, 소노스(Sonos) 스피커는 현재 멀티룸 오디오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수퍼투스의 강력한 경쟁자이기도 하다. 그러나 소노스의 가장 저렴한 스피커인 더 플레이:1(The Play:1)의 가격은 199달러. 반면, 수퍼투스 스피커를 사용한 3개의 스피커 시스템은 절반으로 저렴한 편이다. 핵심은 수퍼투스의 멀티룸 스피커 시스템이 소노스만큼 음질이 좋거나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느냐 여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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