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발머, “성공은 균형잡힌 행동을 필요로 한다”

Nancy Gohring | IDG News Service 2010.10.18

마이크로소프트 CEO 스티브 발머는 워싱턴 대학 학생들과의 대화에서 한때 마이크로소프트가 개척자 역할을 했던 시장에서 실패해, 최근 졸업생들에게는 재미없는 일터가 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워싱턴 대학의 컴퓨터 공학과의 에드 라조우스카는 “마이크로소프트는 한때 태플릿 컴퓨터, 인터랙티브 TV, 디지털 뮤직 플레이 등 다른 업체들이 그 분야에서 성공하지 못한 시장에 진입해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발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성공한 분야도 많다며, 자사의 실적을 소개했다.

 

하지만 발머는 몇몇 실패한 경험이 교훈을 주었다는 것을 인정했다. 발머는 “아마도 상업적으로 성공한 감각이나 많은 작업을 바로 시작할 때 요구되는 수용 감각은 성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사고, 딜리버리 모델,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브랜딩, 시기 모두가 성공하기 위해 가져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성공하기 위해서는 훌륭한 업체에 가는 경우와 최선을 다해 일하는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즉, 마이크로소프트와 다른 업체들은 새로운 제품에 투자할지, 시장에 이미 나온 제품에 투자해야할지 여부를 어떻게 조정해야할지 문제에 직면해 있는 것을 설명한 것이다.

 

발머는 “모든 것을 직원들이 판단해야 한다”며, “적절한 개발 시기에 맞춰 시장의 반응을 예측하는 것은 노력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기업은 적절하게 리소스를 할당할 수 있는 민첩성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또한 발머는 “우리가 모든 것을 돈으로 바꿀 수 있는 100% 유동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언제 새로운 전문 분야를 구축할 것인지와 어떤 전문성을 쌓을 지를 결정해야 한다. 그것은 기술이 해주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해야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아마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종종 잘못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 학생은 발머에게 더 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과 비교해 인재를 채용하는 데 문제가 되는 것은 무엇인지를 질문했다.

 

발머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고의 뛰어난 사람들을 끌어 들이는 일을 잘 하고 있다”며 인재 채용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부인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가 한 사람을 놓고 다른 회사와 경쟁할 때, 절반 정도는 이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작업의 수준, 열정과 흥미가 있다면, "지구상의 누구나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근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라조우스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다른 인기 있는 기술 업체만큼 흥미로운 회사로 평가되지는 않지만, 여전히 워싱턴 대학 출신 대다수의 컴퓨터 관련 학과 학생들에게 매력적”이라며, “매년 컴퓨터 과학 학사 학위를 받은 30여 명은 마이크로소프트에 취직한다”고 덧붙였다.  Nancy_Gohring@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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