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IT 업계, “신종 플루 예방책 강화”

John Ribeiro | IDG News Service 2009.08.17

인도의 소프트웨어 산업단체가 신종플루 감염에 대한 정부와 고객들의 우려에 불식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행동에 들어갔다. 인도 IT 업계는 이미 충분한 사전조처를 취하고 있다는 것.

 

Nasscom(National Association of Software and Service Companies)는 인도의 IT 업체와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업체들이 특성상 출장이 많은 곳이지만, 국내외를 막론한 업무 출장은 아직 아무런 타격을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에서는 지난 2주 동안 1,200명이 신종 플루에 감염되고 이중 23명이 사망했다. 인도의 주요 아웃소싱 업체인 타타(Tata Consultancy Services), 인포시스, 와이프로의 인도 내 직원수는 모두 30만 명에 이른다.

Nasscom은 신종 플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적용하고 있다며, 손 소독기, 발병 징후에 대한 적극적인 모니터링, 관련 징후를 보이는 방문객에 대한 강화된 감시 등을 예시했다.

 

뱅갈로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의 대변인은 “꼭 필요할 때만 출장을 가도록 권고하고 있다”며, 그 외에 예방책과 위생 상태 유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웃소싱 업체들은 해외 출장에서 돌아온 직원이 약간의 신종 플루 징후만 보여도 재택 근무를 하도록 하는 방안도 실시하고 있다. 인포시스의 대변인은 “기침이나 감기 등의 징후를 보이는 직원은 출장에서 돌아온 후 3일 동안은 집에 머무르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종 플루의 인도 감염 초기에는 많은 감염자들이 미국이나 유럽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온 IT 업계 인력들이었다. 인도 내에서 가장 높은 감염률을 보인 푸네의 경우, 일부 아웃소싱 업체와 다국적 기업들은 외부로의 출장을 금지하고 있다. Nascomm도 푸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컨퍼런스를 11월로 연기했다.  john_ribeiro@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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