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Dr.구글로…” 감기 예방 서비스 선보여

편집부 | PCWorld 2008.11.13
인터넷 시대에 살면서, 몸이 안 좋다고 느낄 때 사람들이 가장 먼저 하는 것은 인터넷을 통해 자가진단을 해보는 것이다. 구글은 이런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 내 감기 바이러스 확산 현황을 알리는 플루 트렌드(Flu Trends)라는 새로운 사이트를 선보였다.

 

AP46C4.JPG플루 트렌드는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 와 마찬가지로, 사용자가 감기 증상과 바이러스에 관한 정보를 검색하는 지역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이트에 있는 지도에 감기가 확산되고 있는 지역을 표시하고, 각 주 마다 낮음’, ‘약함’, ‘중간’, ‘강함 등으로 확산정도를 표기한다. 또한, 감기 바이러스의 강도를 작년과 비교한 그래프를 통해, 앞으로 감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미리 예측할 수 있도록 한다.

구글은 작년에 이 서비스를 테스트한 결과,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병원이나 각 주 건강관리 부서의 보고에 의존하고 있는 미국 질병통제센터보다 2주 먼저 감기 발생 지역을 찾아냈다는 것. 몸이 안 좋더라도 병원을 찾기보다는 집에서 해결하는 비율이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병원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 보다 웹 검색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것이 구글의 설명이다.

한편, 기타 구글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플루 트렌드도 사생활 침해에 대한 논란을 피해갈 수 없었는데, 구글은 검색 쿼리만 수집할 뿐, 사용자를 추적할 수 있는 어떤 구체적인 정보도 수집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만일 구글 플루 트렌드가 대중적인 서비스로 성공 하게 되면, 바이러스 확산 예측을 해외로 확장하고 , 질병종류도 다양하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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