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ㆍ협업

마이크로소프트, "BPOS와 오피스 웹 앱스 통합한다"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10.10.05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호스팅 기반 BPOS(Business Productivity Online Standard Suite) 서비스에 오피스 웹 앱스를 추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통합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실제로 오피스 프로그램이 빠진 상태에서 BPOS는 오피스를 기본 요소로 제공하는 구글 앱스와 같은 경쟁업체에 열세인 것으로 평가되어 왔다.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 사업부 총괄 책임자인 베스트 웹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BPOS의 차세대 기능으로 BPOS를 통해 제공되는 오피스 웹 앱스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오피스 웹 앱스는 윈도우 라이브 온라인 서비스의 일환으로 개인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교육기관을 위한 무료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스위트인 Live@EDU의 요소로 제공되고 있다. 또한 오피스 2010과 쉐어포인트 2010 자체 구축 버전을 사용 중인 조직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오피스 웹 앱스 사용자는 2,000만 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웹에 따르면 오피스 웹 앱스가 없는 것이 BPOS 도입에 별 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아 왔다고 밝혔다. BPOS는 2010년 초반 이후 사용자가 3배 이상 증가했다는 것. 하지만 구체적인 숫자는 밝히지 않았다.

 

지난 월요일 마이크로소프트는 몇몇 대형 기업이 BPOS를 이용하게 됐다고 밝혔는데, 이중에는 사용자 1만 8,000명의 볼보와 5만 8,000명의 듀퐁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오스터만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오스터먼은 마이크로소프트의 BPOS 도입이 탄력을 받고 있지만, 아직 제대로 된 성취를 이룬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오스터먼은 “마이크로소프트는 BPOS 사업을 꽤 잘 수행하고 있다. BPOS는 분명히 상당한 고객을 확보했고, 기업과 공공, 교육시장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구글 역시 구글 앱스로 상당한 기반을 확보하고 있으며, 로터스 라이브도 잘 하고 있다. 그리고 시스코 역시 웹엑스 메일이 출시되면 잘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SaaS 협업 시장은 신생 시장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뉴클로스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레베카 웨터먼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강점은 익숙한 인터페이스와 자체 설치 소프트웨어와의 연결성이라고 분석했다. 웨터먼은 “비용 효율적인 협업 환경을 찾는 많은 기업들이 마이크로소프트를 고려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트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영업력을 BPOS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매튜 케인은 “많은 기업과의 계약 갱신의 일부로 BPOS를 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BPOS로 클라우스 서비스에 대한 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BPOS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기반이 오피스 2007 제품군이라는 것. 케인은 BPOs가 2011년 초에 201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교육기관용 Live@EDU 사용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현재 1만 군데 이상의 교육기관과 1,100만 명의 사용자가 Live@EDU에서 오피스 웹 앱스와 윈도우 라이브 스카이드라이브, 아웃룩 라이브를 사용하고 있다. Carlos_Perez@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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