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마이크로소프트, SNS사업 진출 하나

편집부 | IDG News Service 2008.06.10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연구소가 사내 소셜 네트워크를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MS의 사내 소셜 네트워크는 쉐어포인트와 오피스 제품 개발팀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직원간 정보 교류에 쓰이고 있다.

오피스 연구소 총괄 책임자인 크리스 프래틀리(Chris Pratley)는 엔터프라이즈2.0 컨퍼런스에서 소셜 네트워크인 타운스퀘어(TownSquare)를 소개했다. 타운스퀘어가 지난 1월부터 운영되어 현재 8,000명의 마이크로소프트 직원들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운스퀘어는 페이스북과 비슷한 레이아웃으로, 프로모션이나 사원의 생일 등 사내 공지사항을 알리는 데 쓰이고 있다. 또, 글이나 파일이 수정되면 사용자에게 알려주고, 사용자는 자신의 피드(feeds)를 입맛에 맞게 수정할 수 있고, 내 정보를 누가 받고 있는지 볼 수 있다.

프래틀리는 “지난 1월, 타운스퀘어를 마이크로소프트 직원 100명에게 먼저 소개했다”며, “그 뒤 직원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현재까지 총 8,000여명이 이용했고, 하루 평균 약 700명이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몇몇 고객사에서도 타운스퀘어를 시범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피스 연구소는 직원들이나 각 개발팀에서 제안한 새로운 개념의 기술을 테스트하는 상위개발팀이다. 프래틀리는 타운스퀘어가 제품이 아니라 기술개념을 테스트하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또, “테스트를 통해 제품을 수정해 세 번째 버전 정도의 제품을 출시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프래틀리는 “직접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소비자가 어떤 제품을 사용할 것인지 알 수 있다”며, “또, 이 내용을 고객부서와 공유해, 고객부서가 제품설계 대해 숙지하고 실수를 최소화 하도록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프래틀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직원들이 타운스퀘어를 통해 동료가 작성한 글을 볼 수 있다는 점을 특히 유용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직원 중 한 명이 엔터프라이즈2.0 컨퍼런스에 참가하기 위한 후원자를 타운스퀘어를 통해 찾았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이런 것이 기업용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퍼질 수 있는 정보”라면서, “소셜 네트워크에 글을올리는 것으로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페이스북처럼 타운스퀘어에서도 사용자 사진을 볼 수 있고, 미팅이나 휴식 등으로 자리를 비웠다는 것을 알릴 수도 있다. 프래틀리는 “일부 직원들은 회사가 인트라넷에 직원들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저장하고 있다는 것에 놀라기도 했었다”며, “하지만 타운스퀘어에서 자신에 대한 피드에 포함된 정보를 본 후, 안전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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