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마스터카드, “셀카” 활용한 모바일 결제 보안 시스템 개발 중

Jared Newman | PCWorld 2016.02.24
마스터카드가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입할 때 비밀번호 대신 셀카로 사용자 인증을 하는 새로운 앱을 개발 중이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휴대폰, 태블릿, PC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이 앱은 올여름에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14개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마스터카드는 지난여름부터 이 앱을 테스트했다.


셀카 인증을 하기 위해서는 사진으로 시스템을 속이지 않기 위해서 그때그때 사진을 찍어야만 한다. 애플의 터치ID 같은 시스템을 통한 지문 인증도 가능하다. 마스터카드는 이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범죄자들이 이용하지 못하는 방법으로 전송한다고 설명했다.

대부분 온라인 구매는 추가 인증을 요구하지 않으며, 단순히 신용카드 정보만 입력한다. 하지만 마스터카드는 때때로 비정상 거래로 인식될 경우 비밀번호를 요구할 수 있다. 이때 마스터카드 앱을 설치한 사용자들은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거나 지문 스캔을 요구하는 알림을 받게 된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마스터카드가 사기를 방지하면서 더 편리한 신원 인증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고안한 것이다. BBC가 지적한 것처럼 사기 때문에 발생하는 비용은 보통 높은 거래 수수료로 상인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더 좋은 시스템은 이런 수수료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이다.

한편, 생체 인식은 빠르게 모바일 기기의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 지문만으로 앱 내 결제가 가능하다. 마스터카드의 계획은 생체 인증이 내장되지 않은 웹사이트나 지문 인식 시스템이 탑재되지 않은 휴대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이다. 비록 셀카 기반의 인증이 아직 완전히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신용카드 정보 도난을 방지하는 한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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