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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오피스 개발 중단되나"...보안 이슈 대응 어려움

Peter Sayer | IDG News Service 2016.09.06
오픈소스 생산성 소프트웨어인 아파치 오픈오피스 프로젝트 종료에 대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한때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스크톱 지배에 대항하는 핵심 오픈소스였다. 그러나 현재는 코드 내 주요 보안 이슈에 대응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위원회 회장 데니스 E. 헤밀턴은 오픈오피스 개발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아파치 소프트웨어 파운데이션(ASF) 이사회가 프로젝트 관리 위원회에 이에 대해 해명하고 대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오픈오피스는 한때 썬마이크로시스템의 강력한 지원을 받았지만 썬이 오라클에 인수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오라클이 코드를 유지하는 데 거의 관심이 없다는 것이 명확해지자 수많은 오픈오피스 개발자가 프로젝트를 떠났고 프로젝트 코드는 리브레 오피스로 분리됐다.

이후 오라클은 오픈오피스 관리를 포기하고 ASF에 넘겼다. 당시에는 이미 리눅스 데스크톱 배포판 대부분에서 오픈오피스가 리브레 오피스로 대체된 상태였다.

지난해와 2014년에 걸쳐 ASF에는 이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브랜드를 리브레 오피스를 지원하는 도큐먼트 파운데이션(Document Foundation)으로 넘겨야 한다는 요구가 계속됐다. 오픈오피스 개발자에게 보낸 헤밀턴의 이메일은 이런 논쟁을 다시 촉발시켰다. 헤밀턴은 소프트웨어 보안을 지키기 위한 개발자 공헌이 비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필요한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헤밀턴은 이것이 공식 정책이 아니며 단지 논의가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개발자 메일링 리스트에는 이에 대한 논쟁이 불붙었고, 이 가운데에는 오랜 오픈오피스 공헌자인 카이 슈니크도 포함돼 있다. 그는 오픈오피스 개발과 여러 프로젝트 웹사이트, 다른 활동을 포함해 오랫동안 공헌해 왔지만 오픈오피스 개발에서 빠질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오픈오피스가 혼란에 빠져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헤밀턴과 다른 이들은 지속적으로 더 많은 개발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해 왔다. 헤밀턴은 다음 달까지만 관리위원회 회장을 맡을 예정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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