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인기 블로그 플랫폼 텀블러, 8,500만 달러 투자 유치

Loek Essers  | IDG News Service 2011.09.27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블로깅 플랫폼인 텀블러(Tumblr)가 새로운 벤처 투자업체로부터 8,500만 달러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그레이록 파트너스(Greylock Partners)와 인사이트 벤처 파트너스(Insight Venture Partners)의 주도로 이뤄진 이번 투자에는 처닌 그룹(Chernin Group)과 리차드 브랜슨(Richard Branson)도 처음으로 텀블러에 투자했다. 스파크 캐피털(Spark Capital), 유니온 스퀘어 벤처스(Union Square Ventures), 세콰이아 캐피털(Sequoia Capital)역시 새로운 투자자로 합류했다.
 
텀블러는 누구나 멀티미디어를 포함한 콘텐츠를 브라우저, 이메일, 데스크톱, 스마트폰을 통해서 공유할 수 있는 마이크로블로그를 만들 수 있게 하는 서비스이다. 주요 기능 중 하나는 ‘재블로깅(reblogging)’이라는 것으로, 사용자들이 텀블러 내에서 빠르게 글을 공유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종종 무료 블로그 구축 서비스인 워드프레스와 비교된다.
 
텀블러 창업자 데이비드 카프는 “올해 사용자가 전 세계적으로 확보되어 월 페이지뷰가 20억에서 130억으로 늘어났다. 이 기간 동안 모바일 페이지뷰는 17배 증가했고, 3,000만 개 이상의 블로그에서 하루 4,000만 개 이상의 글이 만들어지고 있다. 2주 전 총 게시물 수가 100억 개를 넘어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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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비교해서, 워드프레스는 전 세계적으로 5,900만개의 블로그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 중에 절반은 wordpress.com 도메인을 사용하고 있다. 2억 9,9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매 달 250만 페이지 이상을 본다. 
 
그레이록 파트너스는 텀블러의 빠른 성장이 투자의 주요 이유라고 밝혔다. “지난 한 해 동안 빠르게 성장했으며, 그 날의 가장 흥미로운 콘텐츠는 누군가의 텀블러에 올라오는 것으로 보인다. 숫자가 이를 증명한다. 지난 달에는 텀블러의 3,000만 개의 블로그가 130억 페이지뷰를 만들어냈다”라고 전했다. 이 회사는 페이스북과 링크드인에도 투자하고 있다.
 
인사이트 벤처 파트너스는 텀블러가 전 세계의 소셜 현황을 바꾸고 있다면서, “회사의 미래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즐겁다. 이미 투자하고 있는 트위터, 플립보드와 함께 텀블러는 웹의 소셜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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