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페이스북, 블랙베리 지원 중단

Ian Paul | PCWorld 2016.03.23
지난 2월 말 왓츠앱이 블랙베리 지원을 중단한 데 이어 모기업인 페이스북도 블랙베리를 포기했다. 블랙베리는 최근 블로그를 통해서 페이스북의 “블랙베리용 기본 API 지원 중단”에 대한 유감을 표했다.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메신저를 제외하고 자체적으로 블랙베리용 앱을 개발하지 않았다. 대신에 개발자들이 블랙베리에 엑세스해서 공식 페이스북 앱을 만들도록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윈도우 폰이나 윈도우 10 모바일에 비슷한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

페이스북이 왓츠앱과 똑같이 2016년 말에 블랙베리 OS와 블랙베리 10 지원을 중단할지는 확실치 않다. 

인기 앱 중에서 블랙베리나 윈도우 모바일 등 사용자가 적은 플랫폼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는 많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앱 중에서도 꼭 필요한 앱이다. 블랙베리의 모바일 운영체제가 곤경에 빠져있다는 또 다른 증거가 될 수 있다. 블랙베리가 자체 운영체제 대신 단기적으로 안드로이드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유명 앱들의 블랙베리 이탈이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블랙베리를 사용하고 있다면, 페이스북 앱 대신 모바일 웹 앱을 이용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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