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가 지난 11월 첫 안드로이드 폰인 프리브(Priv)를 출시한 이후, 블랙베리 10을 버리는 것이 시간문제로 보였다. 하지만 첸의 발언은 블랙베리 10의 사망을 의미하진 않는다. 첸은 올해 프리브 같은 고품질의 안드로이드 폰을 출시해 블랙베리 브랜드의 명성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렇게 되면, 블랙베리가 다시 한 번 블랙베리 10 휴대폰을 내놓을 수도 있다는 의미다.
지난 10월 첸은 2016년이 블랙베리의 휴대폰 비즈니스에서 아주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한 바 있다. 이 부문에서 수익을 올리지 못하면 블랙베리가 스마트폰 비즈니스에서 완전히 손을 떼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블랙베리 10 휴대폰 시리즈는 분명 실패했다. 하지만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블랙베리의 안전한 앱이 결합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품군은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귀환시킬 가능성도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