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22

블랙베리 10 라이선스 전략 : 장점과 단점

John P. Mello Jr. | PCWorld
기업들은 종종 절망적인 상황에 처했을 때 절망적인 결정을 내리고는 한다. RIM은 현재 그런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다. 비록 지난 분기 대차대조표에 약간의 수익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3분기 연속 대량 출혈을 겪은 뒤의 일일 뿐이다.
 
애플과 구글이 장악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로운 운영체제를 탑재한 제품 출시가 다가오면서 RIM은 자사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다수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중 하나가 바로 블랙베리 10을 다른 업체에 라이선스해 주는 것이다.
 
이런 소문은 몇 달 전부터 떠돌았지만, 21일 RIM의 CEO 토르스텐 하인즈가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하드웨어 사업 전체를 매각하면, 블랙베리 10의 라이선스도 “생각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인정하면서 점점 기정 사실로 굳어지고 있다.
 
과연 블랙베리 10을 다른 업체에 라이선스하는 것이 RIM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 지, 장단점을 분석해 봤다.
 
장점
- 다른 하드웨어 업체가 블랙베리 10 기반의 디바이스를 만들 수 있도록 함으로써 RIM의 영역을 넓힐 수 있다. 협력업체의 디바이스를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다. 게다가 RIM은 블랙베리 10이 스마트폰 운영체제 이상이기를 바라기 때문에, 이런 라이선스 계약은 예를 들어 자동차 시장 등으로 진출하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것이 될 수 있다.
 
- 마찬가지 이유로 라이선스 협력업체 블랙베리 10 제품을 더 많은 채널로 유통해 블랙베리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

- 블랙베리가 가지고 있는 정직한 기업용 제품의 이미지를 되살리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RIM은 기술 경쟁 뿐만 아니라 “멋진 스타일” 경쟁에서도 애플과 구글에 뒤처지고 있다. 멋진 스타일이란 평가는 소비자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라이선스를 통해 더 많은 블랙베리가 소비자의 손에 들어가면, 답답한 기업용 제품이란 이미지를 해소할 수도 있다.

- 블랙베리 10이 한창 관심을 받을 때 라이선스 관계를 맺는 것이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것은 물론 힘든 상황을 극복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 사용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부여하겠다는 RIM의 새로운 사고에도 부합한다. 일례로 작년에 블랙베리는 사용자들이 블랙베리 서비스를 필요에 따라 다른 곳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단점
- 블랙베리 10이 시장에서 검증을 받기도 전에 섣부르게 라이선스를 논의하는 것은 정작 1월 30일 제품이 출시됐을 때 이에 대한 관심을 분산시킬 수 있다. 이런 신호는 이미 앱 개발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라이선스에 대한 불확실한 논의로 제품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퍼트리는 것은 블랙베리 플랫폼에 대한 개발자들의 열의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다.

- 다른 업체로 인한 브랜드 손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지금까지는 사용자들은 블랙베리의 정체성에 대해 아무런 의심이 없었다. 애플 고객이 애플 제품의 정체성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식과 마찬가지이다. 이런 통제권을 다른 업체에 넘겨주면, 다른 업체의 디바이스가 블랙베리를 정의하게 되고, 결국 블랙베리란 어떤 것인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생겨날 것이다.

- 블랙베리의 장점 중 하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긴밀한 통합이다. 라이선스는 이런 장점을 해칠 수 있다.

- 만약  RIM이 블랙베리 하드웨어를 계속 만든다면, 협력업체와 경쟁하게 되는 불편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 RIM이 라이선스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해도, 주요 스마트폰 업체 중에 블랙베리를 선뜻 받아들일 업체가 많지 않다. 중소업체들이 블랙베리 디바이스를 생산해서는 RIM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13.01.22

블랙베리 10 라이선스 전략 : 장점과 단점

John P. Mello Jr. | PCWorld
기업들은 종종 절망적인 상황에 처했을 때 절망적인 결정을 내리고는 한다. RIM은 현재 그런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다. 비록 지난 분기 대차대조표에 약간의 수익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3분기 연속 대량 출혈을 겪은 뒤의 일일 뿐이다.
 
애플과 구글이 장악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로운 운영체제를 탑재한 제품 출시가 다가오면서 RIM은 자사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다수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중 하나가 바로 블랙베리 10을 다른 업체에 라이선스해 주는 것이다.
 
이런 소문은 몇 달 전부터 떠돌았지만, 21일 RIM의 CEO 토르스텐 하인즈가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하드웨어 사업 전체를 매각하면, 블랙베리 10의 라이선스도 “생각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인정하면서 점점 기정 사실로 굳어지고 있다.
 
과연 블랙베리 10을 다른 업체에 라이선스하는 것이 RIM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 지, 장단점을 분석해 봤다.
 
장점
- 다른 하드웨어 업체가 블랙베리 10 기반의 디바이스를 만들 수 있도록 함으로써 RIM의 영역을 넓힐 수 있다. 협력업체의 디바이스를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다. 게다가 RIM은 블랙베리 10이 스마트폰 운영체제 이상이기를 바라기 때문에, 이런 라이선스 계약은 예를 들어 자동차 시장 등으로 진출하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것이 될 수 있다.
 
- 마찬가지 이유로 라이선스 협력업체 블랙베리 10 제품을 더 많은 채널로 유통해 블랙베리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

- 블랙베리가 가지고 있는 정직한 기업용 제품의 이미지를 되살리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RIM은 기술 경쟁 뿐만 아니라 “멋진 스타일” 경쟁에서도 애플과 구글에 뒤처지고 있다. 멋진 스타일이란 평가는 소비자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라이선스를 통해 더 많은 블랙베리가 소비자의 손에 들어가면, 답답한 기업용 제품이란 이미지를 해소할 수도 있다.

- 블랙베리 10이 한창 관심을 받을 때 라이선스 관계를 맺는 것이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것은 물론 힘든 상황을 극복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 사용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부여하겠다는 RIM의 새로운 사고에도 부합한다. 일례로 작년에 블랙베리는 사용자들이 블랙베리 서비스를 필요에 따라 다른 곳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단점
- 블랙베리 10이 시장에서 검증을 받기도 전에 섣부르게 라이선스를 논의하는 것은 정작 1월 30일 제품이 출시됐을 때 이에 대한 관심을 분산시킬 수 있다. 이런 신호는 이미 앱 개발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라이선스에 대한 불확실한 논의로 제품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퍼트리는 것은 블랙베리 플랫폼에 대한 개발자들의 열의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다.

- 다른 업체로 인한 브랜드 손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지금까지는 사용자들은 블랙베리의 정체성에 대해 아무런 의심이 없었다. 애플 고객이 애플 제품의 정체성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식과 마찬가지이다. 이런 통제권을 다른 업체에 넘겨주면, 다른 업체의 디바이스가 블랙베리를 정의하게 되고, 결국 블랙베리란 어떤 것인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생겨날 것이다.

- 블랙베리의 장점 중 하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긴밀한 통합이다. 라이선스는 이런 장점을 해칠 수 있다.

- 만약  RIM이 블랙베리 하드웨어를 계속 만든다면, 협력업체와 경쟁하게 되는 불편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 RIM이 라이선스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해도, 주요 스마트폰 업체 중에 블랙베리를 선뜻 받아들일 업체가 많지 않다. 중소업체들이 블랙베리 디바이스를 생산해서는 RIM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