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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스마트폰 대량 구매는 아이폰 : IDC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12.11.27
애플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블랙베리를 밀어내고 2012년 기업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IDC는 기업의 스마트폰 도입에 대한 최신 보고서를 통해 직원들이 직접 구매하는 스마트폰으로는안드로이드 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기업들이 아이폰을 대량으로 구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IDC는 이런 기업의 구매(기업 소유)와 직원들의 업무용 구매(직원 소유)를 소비자 영역의 구매와구분하고 있다.

IDC는 올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일반 사용자 대상 출하는 3억 5,190만 대, 직원들의 구매는 8,770만대, 기업의 구매는 1,51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애플 아이폰의 경우 7,860만 대가 일반 사용자용으로, 그리고 직원용으로 3,710만대, 기업 직접 구매로 3,110만 대를 출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써 올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의 기업용 판매가 처음으로 블랙베리의 판매를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RIM 블랙베리의 경우, 올해 일반 사용자 대상 출하 대수는 1,480만 대, 그리고 직원 소유의 출하는 52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IDC는 2016년까지 아이폰이 기업 소유의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예상 출하대수는 6,890만대이다.

2011년까지 블랙베리는 기업 소유 스마트폰으로 2,240만 대를 출하해 1위를 기록했다. IDC는 블랙베리가 보안 측면에서는 여전히 표준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일반 사용자와 개발자의 관심도가 떨어지는 것이 이런 입지를 위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IM은 내년 1월 30일 블랙베리 10 스마트폰 2종을 새로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IDC는 향후 안드로이드가 블랙베리와는 전혀 반대의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드로이드는 오픈소스라는 장점으로 대규모 개발자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지만, 디바이스 생태계의 파편화와 함께 많은 기업이 안심할 수 있는 보안과는 상당한 격차가 있다는 것.

애플은 일반 사용자층으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엄격한 보안 모델로 기업에서도 환영할만하다는 것이 IDC의 분석이다. 하지만 애플의 애플리케이션 배치 및 관리와 관련된 엄격한 규칙이 사용자의 실망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IDC는 윈도우 폰을 “다크 호스”라고 부르며, 조만간 몇몇 기업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플랫폼을 전격 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IDC는 올해 전영역의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가 4억 9,420만 대에 이를 것이며, 2016년에는 12억 5,0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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