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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M, 블랙베리 모바일 퓨전 출시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12.04.04
기업과 정부의 IT 관리자들이 블랙베리, iOS,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인 블랙베리 모바일 퓨전(Blackberry Mobile Fusion)이 출시됐다.
 
RIM은 차세대 모바일 퓨전 소프트웨어의 특징을 “비용 효율”이라고 설명했는데, 모바일 퓨전은 클라이언트 엑세스 라이선스에 사용자당 99달러, 혹은 사용자당 월 4달러이다. 60일 동안 무료로 이용해 볼 수 있는 시험판을 웹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근 IT 관리자들은 직원들이 다양한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업무에 활용하면서, 이를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기업 데이터 보안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모바일 기기 관리 툴은 여러 운영체제를 동시에 지원하지 않는다. 
 
RIM 엔터프라이즈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인 알란 파네직은 “모바일 퓨전은 혼합된 환경에서 사용되는 기기를 안전하고, 간단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RIM은 지난 주 2011년 4분기 매출이 전년도 보다 25% 하락했다고 밝히면서, 신형 블랙베리 스마트폰 출시 속도를 늦추는 등 경영상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RIM이 모바일 운영체제 경쟁에서 인기 제품인 블랙베리 엔터프라이즈 서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으로 활로를 모색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J. 골드 어소시에이츠(J. Gold Associates)의 애널리스트인 잭 골드는 “모바일 퓨전이 기업들이 블랙베리 엔터프라이즈 서버에 더 많이 투자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는 많은 기업들이 iOS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 관리 방법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익스체인지 액티브싱크를 찾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다른 플랫폼도 관리할 수 있게 함으로써, BES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도록 한다”라고 말했다. 
 
퓨전은 iOS나 안드로이드 보다는 블랙베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RIM 하드웨어 판매도 유도할 수 있다는 평가다. iOS와 안드로이드에는 원격 잠금이나 데이터 삭제, 앱 관리 등을 지원한다. mhamblen@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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