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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아이폰 연합, 업무용 스마트폰에서도 블랙베리 앞질러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11.09.23
포레스터가 미국 내 직장인 1,6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합이 드디어 블랙베리 사용자를 넘어섰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블랙베리는 미국 내 업무용 스마트폰의 42%를 차지하며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애플의 아이폰이 22%,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26%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 대상의 절반에 가까운 48%가 업무용 스마트폰을 선택할 때 회사의 지원 여부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회사의 지원 스마트폰 목록 중에서 선택한다는 응답은 29%, 선택권이 전적으로 회사에 있다는 응답은 23%에 그쳤다.
 
기업 IT 부서가 업무용 스마트폰을 선택할 때는 보안의 장점 때문에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직원들이 개인 스마트폰으로 구입해 직장에서 사용하는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이 증가하면서 IT 부서도 이를 재고할 수밖에 없게 됐다.
 
포레스터의 분석가 테드 섀들러는 이번 조사 결과에서 두 가지 트렌드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첫째는 점점 더 많은 직장인들이 일반 사용자용으로 만들어진 디바이스를 가져와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있고, 더 많은 기업들이 이들 디바이스를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하나의 흐름은 직원들에게 특정 스마트폰을 업무용으로 사용할 것으로 요구한다고 하더라도, 직원들은 이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할 다른 스마트폰을 별도로 사용하게 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섀들러는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BYO 스마트폰을 지원하고 있으며, 더 많은 직원들은 IT 부서를 피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레스터가 미국 내 직장인 4,9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 디바이스에 대한 설문에서는 하루 1시간 이상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의 50%가 업무 시간과 개인 시간을 분리하기 때문에 모바일 디바이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에 임원급 응답자의 10%만이 사무실에서만 이용한다고 답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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