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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관리자를 위한 플레이북 정보

Al Sacco | CIO 2011.01.13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11년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 CES에서, 리서치인모션이 출시 예정인 블랙베리 플레이북 태블릿 PC는 단연 이번 쇼의 주인공 중 하나였다. RIM이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최초로 공개한 자리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블랙베리 플레이북은 비즈니스 사업자들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CES의 블랙베리 부스에 있던 RIM의 대표자의 말에 따르면, 일반 소비자나 기업가 모두에게 이 플레이북은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하지만 RIM은 사업가들과 기업에서 실제로 다룰 IT 관계자들을 위해 플레이북을 디자인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필자는 CES에서 플레이북 생산 관리자 라이언 다이반과 함께 RIM의 이 타블렛이 IT와 블랙베리 관리자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알아보았다.

 

플레이북 사용자들이 어떻게 회사의 블랙베리 엔터프라이즈 서버 리소스에 접속하며, 왜 플레이북 타블렛을 사용하는 것이 애플이 유명한 아이패드와 같은 다른 경쟁 제품보다 경쟁력을 가지는지 살펴본다.

 

1) 블랙베리 플레이북은 BES에 직접 접속하지 않는다.

블랙베리 스마트폰처럼 플레이북은 회사 BES에 직접적으로 접속하지는 않는다. 대신에 RIM 스마트폰을 “블랙베리 브릿지(Bridge)”를 통해 BES 메일, 달력, 주소록, 메신저(BBM) IM 클라이언트 등에 접속한다. 바이단은 “플레이북은 매니지드 기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블랙베리 관리자들은 플레이북의 모든 것을 관리하지는 않아도 될 예정이다. 대신 관리자들은 BES에 접속된 스마트폰을 통해 플레이북에 회사 데이터 설정, 비밀번호 설정, BES 리소스에 접속할 수 있는 사용자 설정 등을 캐시시킨다.  BES 내부의 플레이북 IT 정책의 골자다.

 

이러한 '플레이북 ? 블랙베리 스마트폰 연동'은 현재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관리하는 방법과 그 과정이 별로 다르지 않다. 바이단은 애플이나 삼성 같은 경쟁사들의 방법보다 RIM의 타블렛을 관리하는 것이 더 쉽다고 강조했다.

 

2) 플레이북은 보안 연결된 블루투스를 통해 블랙베리 스마트폰에 연결된다.

블랙베리 플레이북 사용자들은 보안된 블루투스를 통해 블랙베리 스마트폰에 접속하게 된다. 플레이북 ? 스마트폰 연동 혹은 페어링 과정은, 현재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RIM의 스마트 카드 리더기에 연결하는 방법과 상당히 비슷하다고 RIM의 PR 담당자 셸리 소퍼는 설명했다.

 

3) 초기 플레이북은 와이파이 전용이며, 다른 데이터 요금제가 필요하지 않다.

3월 말이 되기 전에 출시될 것이로 예상되는 RIM의 플레이북 태블릿 라인업에서는 3G 모듈이 없는 와이파이(Wi-Fi) 전용 모델이 먼저 등장할 예정이다. 하지만 3G 모듈이 없는 것은 사실 IT 관계자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추가적인 플레이북 데이터 요금제가 필요 없기 때문이다.

 

RIM은 향후 3G 모듈을 포함하는 플레이북이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프린트도 올해 여름 4G와 와이맥스를 지원하는 버전의 플레이북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4) 플레이북 배터리는 하루 종일 유지 가능할 예정이다.

최근 플레이북 배터리 수명에 대한 논란과는 달리, 바이단은 RIM의 타블렛이 “충분한” 배터리 수명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5300mAh 배터리 팩이 장착되어 한번의 충전으로 일반적인 환경에서 하루 종일 사용 가능할 것이라는 말이다.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우리는 블랙베리다. 우리는 넉넉한 배터리 수명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5) 블랙베리 플레이북은 16, 32, 64GB 버전으로 출시된다.

바이단은 초기 플레이북 내부 저장공간이 16, 32, 64GB 모델들로 출시될 것임을 확인해줬다. 이전이 소문과는 달리 8GB 플레이북은 출시되지 않을 계획이다.

 

블룸버그에 의하면 RIM의 공동 CEO 짐 발실리에는 지난 11월 500달러 이하의 플레이북 버전이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그 리포트가 정확하다면, 16GB 버전은 500달러 이하로 판매될 것으로 관측된다.

 

태블릿이 3가지 다른 용량을 가진 버전으로 판매된다는 것은 IT 관계자들에게 좋은 소식이다. 사용하는 타입에 따라 다른 옵션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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