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피, 데이터베이스 보안 업체 센트리고 인수

Jaikumar Vijayan | Computerworld 2011.03.24

얼마 전 인텔에 인수된 맥아피가 데이터베이스 보안 업체 센트리고(Sentrigo)를 인수하는데 합의했다.

 

이번 인수로 맥아피 제품군에 데이터베이스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베이스의 취약점을 추적하고 패치하는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인수 작업은 오는 4월 완료될 것으로 보이며, 센트리고는 맥아피의 리스크&컴플라이언스 비즈니스 유닛에 들어간다.

 

한편, 다른 업체들도 데이터베이스 보안 툴 강화에 힘쓰고 있다. 예를 들어, IBM은 지난 20909년 데이터베이스 활동 모니터링 툴 개발업체인 가디움(Guardium)을 인수한 바 있고, 오라클도 작년에 데이터베이스 방화벽 업체인 세체르노(Secerno)를 인수했다.

 

시큐로시스(Securosis)의 애널리스트 아드리안 레인은 “맥아피는 엔드포인트, 네트워크, 콘텐츠 보안과 함께 애플리케이션 보안 능력을 확장할 필요가 있었다”라면서, “좋은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센트리고의 툴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베이스의 위협을 발견하고 바로잡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데이터베이스의 의심스러운 활동을 감시하고 취약점을 검색한 다음 잠재적인 익스플로잇(exploits)을 패치한다.

 

이런 제품에 대한 기업의 요구는 일부 전문가들이 몇 년 전에 예상한 수준만큼은 높아진 것은 아니지만, 이 기술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다.

 

레인은 “2008년과 2009년 사이에 침체기가 있었지만, 이 시장은 원래 생각했던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데이터베이스 보안 제품의 시장 크기를 구체적으로 말하긴 힘들지만, 1억 달러 규모는 분명 넘었다는 것이 레인의 설명이다.

 

또, 몇 개 남지 않은 독립 데이터베이스 보안 업체 중 하나인 애플리케이션 시큐리티(Application Security)의 CEO인 존 오트만은 이 시장이 거의 2억 5,000만 달러 규모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상당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jvijayan@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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