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벤처캐피탈 연합, 기술벤처에 35억 달러 투자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0.02.24

인텔이 24개 벤처 캐피탈과 힘을 합쳐 향후 2년 간 미국 내 기술 업체에 3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인텔 CEO 폴 오텔리니는 또한 17개 IT 업체가 최근 대학 졸업생의 고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약속했으며, 이를 통해 1만 5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 졸업생 고용을 늘리겠다고 약속한 업체는 액센츄어, 어도비, 시스코, 델, EMC, 구글, HP, 마이크로소프트, 야후 등이다.

 

오텔리니는 “혁신과 투자, 신생업체를 촉진하기 위한 분명하고 지속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정부가 수행하는 것과는 별개로 기업이 할 수 있는 것과 해야만 하는 것이 있다. 미래의 과학자와 엔지니어들이 졸업 후 놀게 만드는 것은 장기적으로 엄청난 실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에는 인텔의 벤처 캐피탈도 2억 달러를 투자하며, 주로 환경 기술과 정보기술, 바이오 기술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가브리엘 컨설팅 그룹의 분석가 댄 올즈는 “이번 구상의 벤처 투자는 절실하고 시의적절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즈는 “벤처캐피탈은 혁신의 활력소이며, 민간 벤처투자는 투자 생산성도 더 높다. 경기침체로 많은 능력있는 사람들이 거리를 떠돌고 있는데, 이들 중 많은 수는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즈는 또 이번 투자를 계기로 최근 정체 상태인 IT 분야에 대한 투자도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올즈는 “지난 2년 간 벤처 투자가 급격하게 하락했다”며, “2009년 신생업체에 대한 투자는 총 180억 달러였다. 2007년 300억 달러였던 신생업체에 대한 투자가 2009년에는 180억 달러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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