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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할인 시작한 맥북 프로, 조만간 신제품 출시 기대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3.07.22
베스트바이가 일부 맥북 프로 노트북에 대해 200달러 할인 판매를 시작했다. 대학생들에게는 여기에 추가로 100달러 더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조만간 애플의 신제품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베스트바이는 최하 999.99달러에 맥북 프로를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이 가격은 한 달 전 애플이 학생 대상으로 진행한 할인 프로모션과 같은 금액이다.



기종별로 보면, 13인치 맥북 프로는 200달러를 할인했고, 레티나 맥북 프로의 경우150달러, 그리고 맥북 에어는 최대 65달러를 내렸다. 이번 할인 판매가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알 수 없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의 올씽D 블로그는 7월 27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이번 할인 판매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다. 물론 학생들은 학교를 확인할 수 있는 이메일 주소를 제시하면 추가로 100달러를 더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13인치 맥북 프로를 실제 가격보다 25%나 저렴한 899.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애플은 신제품에 대한 기밀을 철저하게 유지하는 편이지만, 애플 제품으로서는 파격적이라고할만한 이런 대규모 가격 할인은 신제품 출시 전에 재고를 소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기에 충분한 것이다. 신제품 출시 주기를 추적하고 있는 맥루머(MacRumors)에 따르면, 맥북 프로 제품군은 지난 2012년 6월 출시 이후 신제품 출시가 지연된 상태이다.

물론 다른 견해도 있다. 애플 역시 다른 PC 업체와 마찬가지로 태블릿 때문에 노트북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는 것. 오직 베스트바이에서만 이런 할인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애플답지는 않지만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애플은 지난 달 인텔의 최신 하스웰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북에어 제품을 발표했고, 배터리 수명이 최대 12시간까지 늘어났다고 주장했다. 기존 모델의 경우 가격을 100달러 인하한 바 있다.

신형 맥북 프로 역시 하스웰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이 분명하다. 만약 그렇다면 맥북 프로 제품군 역시 12시간에 가까운 배터리 수명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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