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 윈도우 7 소비자가, 100달러까지 인하 가능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09.06.09

윈도우 비스타의 초기 가격 인하를 감안하면, 이달말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할 윈도우 7의 가격은 100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록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 주까지는 윈도우 7의 소매가를 공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2008년 2월 윈도우 비스타의 미국 내 가격 인하 비율을 적용하면, 윈도우 7 홈 에디션으로의 업그레이드 가격은 106달러가 된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비스타의 홈 프리미엄 업그레이드와 얼티미트, 얼티미트 업그레이드의 미국 내 가격을 각각 18.8%, 20%, 15.4% 인하했다. 이에 따라 비스타 홈 프리미엄 업그레이드는 159달러에서 129달러로, 얼티미드 업그레이드는 260달러에서 220달러로 떨어졌다. 영국이나 유럽에서는 더 큰 폭의 인하가 이뤄졌는데, 홈 프리미엄 업그레이드의 경우 EU에서는 46%나 인하됐다.

 

이런 계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윈도우 7의 프로페셔널 에디션으로, 비스타 비즈니스를 대체하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7의 각 에디션이 가격이나 기능 면에서 분명한 체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확실히 하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비즈니스 에디션은 홈 에디션과 얼티미트 에디션의 중간이 분명하다. 하지만 2008년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비스타의 비즈니스 에디션과 업그레이드에 대해서는 가격을 인하하지 않았다. 만약 이번에도 마찬가지 전력을 취한다면, 윈도우 7 프로페셔널 에디션은 300달러가 되어 얼티미트 에디션보다 비싸지는 문제가 생긴다.

 

이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취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은 모든 버전의 가격을 동일한 비율로 인하하는 것이다. 이런 시나리오에 따라 동일하게 10%를 인하하면, 윈도우 7 홈 프리미엄 업그레이드는 117달러가 되고, 20%를 인하하면 104달러가 된다.

 

지난 주, 베스트바이의 메모에 따르면, 소매점들은 6월 26일부터 윈도우 7 홈 프리미엄 업그레이드를 50달러에, 프로페셔널 업그레이들르 100달러에 사전 판매할 예정이다. 물론 이 가격이 베스트바이가 자체적으로 정한 것인지, 마이크로소프트의 가격 정책이 반영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베스트바이는 이번 특가 세일에서 정상 가격이 얼마인지를 밝히지 않을 수 없는 상황. 마이크로소프트는 베스트바이 메모의 세부 내용에 대해 “아직 가격을 밝힐 시점이 아니다”라고만 답했다.  gkeizer@ix.net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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