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로도 누구하고나 메신저 가능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1.09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 서로 다른 이동통신사 가입자간에도 휴대전화를 통해 메신저로 채팅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모바일메신저는 가입자에게는 언제 어디서나 무선 채팅서비스의 혜택을 제공하고 이동통신사에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통신시장 전반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 달말까지 각사의 IP멀티미디어서브시스템(IMS)망 연동 테스트를 마치고, 2월 중순께 이통사에 관계없이 쓸 수 있는 모바일 메신저(모바일 인스턴트메신저;IM) 통합서비스를 실시한다.

 

   모바일 메신저란 MSN, 네이트온 등 PC에서 사용하는 메신저처럼 이통 3사 가입자끼리 유선인터넷과 마찬가지로 상대방을 호출해 채팅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PC 없이도 휴대전화에서 바로 채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동안 음성통화, SMS를 중심으로 했던 이동통신 사용패턴에 큰 변화가 예고된다.

 

   기존에도 이동통신 3사간 개별적인 모바일메신저가 있었지만 MSN이나 네이트온, 버디버디와 같은 특정 메신저 이용자만 해당됐고, 타사 가입자 간 연동은 불가능했다.

 

   업계 관계자는 "당초 작년에 모바일 메신저 통합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다소 늦춰졌다"며 "내달중으로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통신 3사는 모바일 IM서비스가 과거 SMS에 버금가는 막대한 시장을 새로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음성통화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IM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가입자당매출액(ARPU)을 크게 증대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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