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튠즈에 한국가요 진출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3.23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음원 유통업체 DFSB는 23일 국내 최초로 애플 디지털 음원 시장인 아이튠즈의 공식 유통에이전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DFSB는 또 오는 24일부터 자사와 계약한 음원을 아이튠즈를 통해 공식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서비스될 음원은 '에픽하이', '장기하와 얼굴들', '드렁큰타이거', '하우스룰즈', 'T 윤미래', '언니네이발관', '크라잉넛', '노브레인' 등의 음반으로, 한국 음악이 국내 유통업체를 통해 아이튠즈에 직접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FSB는 이번 계약으로 한국 음악이 해외 업체를 거치는 것보다 합리적이고 국내 실정에 맞는 조건으로 해외 진출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DFSB 공윤영 이사는 "이번 계약으로 한국의 음악 사업이 국제적 수준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전 세계 디지털 음악 유료 다운로드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애플 아이튠즈는 22개국에 음악과 뮤직비디오, 벨 소리, 아이팟ㆍ아이폰 응용프로그램 등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소리바다 역시 이날 애플과 아이튠즈에 대한 음원 공급 계약을 맺고 국내 최신곡 및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 등을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소리바다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아이튠즈를 통한 서비스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소리바다 김명준 서비스본부장은 "당장의 수익만을 보는 것이 아닌 멀리 보는 사업을 하겠다"며 "앞으로 한국 음악을 해외에 유통하기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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