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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안드로이드 맬웨어 피해 제보자에게 윈도우 폰 무료 제공

Ian Paul | PCWorld 2011.12.15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이슈가 됐던 안드로이드 맬웨어 사건을 이용해 윈도우 폰 홍보에 나섰다. 최악의 맬웨어 피해를 제보한 안드로이드 사용자 5명에게 무료 윈도우 폰을 제공하는 것.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폰 에반젤리스트인 벤 루돌프는 트위터에서 #droidrage 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해서 이번 콘테스트의 시작을 알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무료로 윈도우 폰을 제공하는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월 HP가 WebOS 디바이스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을 때, WebOS 개발자들에게 무료로 윈도우 폰을 제공한 바 있다. HP는 최근 WebOS를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전환하며, 2013년에 WebOS 태블릿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드로이드레이지 캠페인은 트위터를 통해 140자 이내로 제보하면 되는데, 캠페인 발표 이후 “어머니께 드로이드폰을 첫 스마트폰으로 사드렸는데, 맬웨어 때문에 휴대폰이 계속 문제가 생기고 있다. 차라리 사드리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등 무료 윈도우 폰을 받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연이 올라오고 있다. 
 
안드로이드 맬웨어 이슈는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시간이 갈수록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최근 구글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사용자 몰래 5달러의 추가 비용이 들어가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악성 앱 22종을 퇴출시킨 바 있다. 
 
또, 룩아웃 모바일 시큐리티(Lookout Mobile Security)는 최근 발표한 자료에서, 미국의 안드로이드 사용자 중 40%가 악성 링크를 클릭하며, 전 세계적으로는 36%에 이른다고 전했다.
 
맥아피는 지난 11월 안드로이드 맬웨어가 2011년 3분기에 지난 분기보다 37%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니퍼 네트워크도 11월에 안드로이드 맬웨어가 7월보다 472%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서 구글의 오픈소스 프로그램 관리자인 크리스 디보나는 보안 업체들이 자사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 안드로이드 맬웨어 공포심을 심어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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