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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019년 전면 개편한 맥 프로 공개 예정… “전문가 워크플로우 중심으로 디자인”

Jason Cross | Macworld 2018.04.06
애플이 대대적으로 개편된 맥 프로를 준비 중이라는 것, 그리고 그 제품이 올해 안에 나오지 않으리라는 점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최근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은 신형 맥 프로가 2019년에 출시되리란 점을 공식화했다.

보통 출시 일정을 명확히 밝히지 않는 것과 달리, 맥 프로의 내년 출시를 분명히 한 것은 고객들이 올해 말 맥 프로가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며 아이맥 프로 구매를 망설이지 않길 바라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테크크런치의 기사에서는 맥 프로가 어떻게 개편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들어있진 않지만, 흥미로운 내용이 들어있다. 핵심은 전문 사용자들을 위한 새로운 맥 프로 개발 방법론에 있다. 모든 것은 “프로 워크플로우 팀(Pro Workflow Team)”부터 시작되는데, 이 유닛은 애플 내에서 실제 전문 사용자들의 워크플로우를 테스트하고 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우선 시각 효과, 영상 편집, 3D 애니메이션, 음악 제작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프로 워크플로우 팀은 실제 현장의 전문가(정규직과 계약직이 섞여 있음)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병목 지점, 어려운 점, 비효율적인 부분 등을 찾아내고 이 정보를 엔지니어링 팀에 전달한다. 하드웨어 성능 한계, 드라이버 문제, 소프트웨어 문제, 버그 문제 등이 될 수도 있지만, 애플은 이런 정보를 활용해 맥 프로 제품군을 완전히 처음부터 다시 설계할 예정이다.

포트, 키보드 등 일부 애플의 디자인 선택에 실망한 맥 프로 사용자들에게도 좋은 소식이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인 존 터너스는 “워크플로우 팀의 일원으로 우리가 하는 작업은 모든 것을 아우른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 이는 맥북 프로, 아이맥, 아이맥 프로 사용자와도 관련이 깊으며, 종국에는 고객들에게 맞는 시스템을 찾아내기 위한 고객과의 대화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테크크런치의 기사는 애플이 여전히 차세대 맥 프로를 매우 모듈화된 시스템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맥 하드웨어 제품 마케팅 수석 책임자인 톰 보거는 “1년 전에 밝혔던 모듈러 작업은 본질적으로 모듈 시스템을 의미하는 것이었고, 우리의 고객과 그들의 워크플로우를 봤을 때, 이런 모듈 시스템이 우리 고객에게 꼭 필요한 것이 분명하다. 이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바다”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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