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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최신 인텔 칩으로 성능과 절전 다 잡은 신형 맥북 에어

James Galbraith | Macworld 2013.06.18

애플이 WWDC에서 발표한 제품의 대부분은 올 하반기부터나 출시되지만 새로운 맥북 에어 모델은 바로 지금 구할 수 있다. 맥북 에어에는 맥 프로와 같은 대대적인 디자인 변경은 없었다. 맥북 에어의 모든 변경 사항은 내부에 있다. 썬더볼트와 USB 3.0이 도입됐던 작년의 맥북 에어와 비교해도 이번 신형 에어는 혁신보다는 진화에 가깝다.



인텔의 최신 하스웰 프로세서 탑재
이번 맥북 에어의 가장 큰 변경 사항은 인텔의 최신 코어 프로세서, 코드명 하스웰을 탑재한 점이다. 하스웰은 4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작년 맥북 에어의 아이비 브리지 프로세서를 대체한다. 하스웰 프로세서는 아이비 브리지에 비해 전력 요구 사항이 낮고, 그 결과 맥북 에어와 같은 휴대용 컴퓨터의 배터리 지속 시간을 늘려준다.

또한 하스웰은 새로운 통합 그래픽으로 인텔 HD 그래픽 5000을 탑재했다. 애플은 이번 제품의 그래픽 성능이 아이비 브리지 프로세서에 사용된 HD 그래픽 4000에 비해 40% 더 높다고 주장한다.

신형 맥북 에어는 모두 새로운 802.11ac 무선 네트워킹 표준을 지원하며, 플래시 스토리지도 개선되어 11인치 모델의 탑재 용량이 늘었고 전체 제품군에서 성능이 향상됐다.

신형 맥북 에어는 11인치와 13인치 디스플레이 각각 2종씩 4개의 표준 구성으로 판매된다. 4개 모델 모두 동일한 듀얼코어 1.3GHz 코어 i5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터보 부스트로 최대 클럭은 2.6GHz까지 높아지고, 하이퍼스레딩을 통해 가상 쿼드코어 프로세서로 작동 가능하다. 4개 모델 모두 앞서 언급한 인텔 HD 그래픽 5000과 4GB의 1600MHz LPDDR 메모리를 탑재했다. 메모리는 차후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다.



각 화면 크기의 두 가지 모델 간 차이점은 SSD 용량이다. 11인치 맥북 에어는 125GB 플래시 스토리지 탑재 모델이 999달러, 256GB 탑재 모델이 1199달러에 판매된다. 13인치 모델 역시 128GB와 256GB, 두 가지 용량으로 나뉘며 가격은 각각 1099달러와 1299달러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옵션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사용자에 따라서는 각 하위 모델 용량인 128GB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 그러나 필자와 같이 음악, 영화, 파일과 사진을 오프라인으로 두는 편을 선호하고 가능한 많은 용량을 확보하기를 원하는 사용자라면 용량이 큰 편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애플은 구매 시 300달러를 추가하면 플래시 스토리지 용량을 512GB로 확장하고, 100달러를 추가하면 RAM 용량을 두 배인 8GB로 늘릴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일반적인 컴퓨팅 용도로는 4GB 메모리도 충분하겠지만, 특히 RAM의 경우 사용자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만큼 개인적으로 8GB RAM 옵션을 추천한다.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애플의 다른 맥, 예를 들어 레티나 맥북 프로와 21.5인치 아이맥은 기본으로 8GB RAM을 탑재하고 있다. 추가로 150달러를 내면 듀얼코어 1.3GHz 코어 i5 프로세서를 듀얼코어 1.7GHz 코어 i7로 교체할 수 있다. 이 CPU는 하이퍼스레딩을 지원하며 터보 부스트를 통해 최고 3.3GHz 속도로 동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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