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매시업 서비스 공개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0.11.19

오래 전에 승자가 정해 진 페이스북과 마이스페이스의 경쟁은 이제 마이스페이스가 소셜 네트워킹 영역에서 떠나면서 완전히 결론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목요일, 마이스페이스는 페이스북 매시업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 매시업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두 사이트를 연결시켜서 사용자들이 페이스북 프로파일의 좋아하는 것이나 흥미로운 부분을 가져와서 마이스페이스 페이지에서 정보의 해당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한다. 이 기능은 마이스페이스 사용자들에게 개인화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스트림을 생성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 새로운 기능은 오늘부터 전 세계에 공개된다.

 

이 과정에서 마이스페이스는 소셜 네트워크이길 포기했다. 마이스페이스는 한 때 인터넷 선구자로 페이스북에 의해서 쇠퇴했다.

 

지난 2009년 중반 온라인 조사업체인 컴스코어는 당시 5년 됐던 페이스북의 미국 내 UV가 7,027만 8,000으로 7,023만 7,000이었던 마이스페이스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4월만 해도 마이스페이스 방문자수는 거의 7,100만이었고, 페이스북은 6,748만 1,000이어다.

 

전 세계적으로는 페이스북의 UV는 3억 700만, 마이스페이스는 1억 2,300만을 기록했다.

 

따라서 페이스북은 미국 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마이스페이스를 이긴 것이다.

 

AP0A1D.JPG그 뒤로 둘 사이의 차이는 계속 벌어졌다. 최근에 페이스북은 전 세계 사용자가 5억 명을 넘어서 명실공히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가 된 반면, 마이스페이스는 음악과 영화의 정보 제공에 집중해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마이스페이스 CEO인 마이크 존스는 사이트를 소셜 네트워크라고 표현하지 않고 “가장 거대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할 수 있는 사이트 중 하나”라고 말했다.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리서치의 애널리스트인 에즈라 고테일은 이번 발표가 마이스페이스가 소셜 네트워킹 영역을 떠났다는 상징이라고 분석했다.

 

고테일은 “이는 오래된 패배를 인식한 것”이라면서, “마이스페이스는 오래 전부터 친구들을 찾고 연결하는 장소가 아니었다. 이는 퍼블리싱 사이트로서의 가치를 강화하는 것이다. 반면, 페이스북은 퍼블리싱 사이트가 아니며 앞으로도 아닐 것이다. 따라서 이번 협력은 두 사이트의 구별을 명확히 해주며, 사용자들이 양쪽 사이트에서 어떻게 활동해야 하는지 결정하기가 더 쉬워졌다”라고 설명했다. sgaudin@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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