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실시간 검색 등 신기능 대거 공개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09.12.08

구글이 지난 10월 발표한 대로 실시간 검색결과를 검색엔진에 반영해 가장 최근 인덱스에 포함된링크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변화는 최근 사용자들이 트위터나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등 마이크로블로깅이나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 올라오는 메시지 혹은 상태 업데이트를 통해 검색을 하면서, 이 같은 실시간 결과를 검색엔진에 반영하는 것이 점점 중요해짐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위에서 언급된 세 회사는 모두 구글 검색엔진에 포스트, 상태 업데이트,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제휴를 맺은 바 있다.

 

구글 연구원 아미트 싱할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글의 실시간 검색은 실시간 웹을 추구하는 관련성 기술”이라면서, “관련성은 이 제품의 기반이다. 밖에서 생성되는 수 많은 정보 중에 사용자와 관련 있는 정보를 얻어내는 것이 성공의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 검색엔진인 빙도 지난 10월 트위터 중심의 실시간 검색기능을 공개한 바 있다. 앞으로 범위를 확장해갈 예정. 야후 역시 실시간 검색과 관련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구글의 실시간 검색결과에는 트위터,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기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블로그, 뉴스 등의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구글은 빠르게 변하는 10억개의 페이지와 문서를 모니터링하는 실시간 검색을 위해 12개의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실시간 검색결과는 현재 영어 검색에만 반영되고 있는데, 점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등 모바일 사용자에게도 적용될 계획이다.

 

이 같은 실시간 검색기술에 힘입어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 서비스에 ‘핫 토픽(hot topics)’이라고 부르는 새로운 기능도 추가됐다. 온라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제를 보여주는 기능이다.

 

한편, 사용자들의 현 위치에 기반해 주위에 무엇이 있는지 알려주는 ‘What’s Nearby’라는 검색기능도 공개했다. 안드로이드 기기의 최신버전 구글 지도(Google Maps)에 포함된 기능인데, 몇 주 후에는 비슷한 기능을 구글의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구현할 수 있는 ‘Near me now’도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AP4087.JPG더불어 구글 고글(Google Goggles)이라는 사진 기반 검색도 실험실(Labs)를 통해 초기 버전으로 공개됐다. 아직까지 특정 아이템이나 특정 카테고리에서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 구글의 엔지니어링 책임자인 빅 군도트라는 고글을 “세상의 마우스 포인터”라고 부르면서 궁극에는 사용자들의 사진에 있는 모든 아이템이 무엇인지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군도트라는 또한 실시간으로 전화 대화를 통역해주는 서비스의 초기버전도 시연했다. 모바일의 음성 검색도 더욱 정교화되고 일본어까지 확장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가능성은 엄청나다”라며 새롭고 향상된 모바일 서비스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구글의 검색제품 및 사용자 경험 책임자인 마리사 메이어는 모바일 검색이 발달하면서 현재 텍스트 기반의 검색엔진 인터페이스가 진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juan_perez@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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