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17

"그런 사진을 어쩌자고 올렸니?"

Dan Tynan | PCWorld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오래된 격언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들은 사진의 힘을 과소평가하곤 한다. 하지만 별다른 고민 없이 올린 사진 한 장으로 인해 한 개인은 평판, 직업, 그리고 더 나아가 자유조차도 잃어버릴 수도 있다.

 

교사, 교장, 소방관, 시장, 대학의 학장들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부적절한 사진과 동영상을 친목 커뮤니티 사이트(social networking site)에 개시했다가 된서리를 맞고 낭패를 보기도 했다. 더군다나 몇몇 이들은 직장에서 해고를 당하거나 감옥에 갇히는 불행을 겪기도 했다.

 

그들이 겪은 경험들은 간직하고 싶은 추억과는 거리가 멀겠지만, 몇몇은 상당히 코믹하기까지 하다. 아래는 미국 커뮤니티에서 추려본 ‘되돌리고 싶은 12장의 사진’ 모음이다.

 

1. 케빈, 팅커벨이 자기 옷을 돌려 달라는데?

성인 남자가 팅커벨처럼 분장하는 것은 그리 좋은 생각은 아니다. 그러나 앵글로 아리리쉬 은행의 전 인턴이었던 케빈 콜빈은 직장상사에게 집안의 급한 일로 뉴욕에 가야 한다며 둘러대고는 피터팬의 한 캐릭터 모습으로 분장한 채 할로윈 파티에 참석해 상황을 악화시켰다.

 

요정으로 분장한 사진을 페이스북(FaceBook)에 올린 것이 화근이었던 것. 이 사진을 발견한 직장상사는 문제의 사진을 사무실 곳곳에 붙여버렸고, 콜빈은 자신의 인턴직에서 해고되었다. 직장 상사와 콜빈 사이의 이메일 대화 내용이 인터넷에서 떠돌게 되면서 콜빈의 평판조차 훼손된 것은 물론이고 말이다. 하지만 마법봉은 지켰으니 후회하고 있지 않을지도 모른다.

 

2. 빨리 119를 불러주세요, 내 바지가 불타고 있어요!

미인대회 입상 경력을 가진 세라 페일린이 부통령 후보로 나서는 요즘 같은 시대라면 중년 공무원 여성들도 섹시한 자신의 몸매를 자랑할 수 있을 성 싶다.

 

하지만 카르멘 컨튜어 그론퀘스트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는 이야기인 듯 하다.

그녀의 친척이 마을의 소방서(카르멘이 사무국장으로 일했었던)에서 촬영한, 그녀의 섹시 사진을 마이스페이스에 개시했고, 그로 인해 오레곤 알링턴의 시장이었던 카르멘이 지역구민들로부터 반발을 사게 된 것이다.

 

사진이 널리 퍼지게 되자, 5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이 마을에서는 주민소환제를 통해 불신임 투표를 실시했고 카르멘은 결국 시장의 자리에서 물러나야만 했다. 어쩌면 주민들은 누군가가 카르멘의 몸매를 보기 위해 방화하는 것을 걱정했을지도 모른다.

 

3. 근육질의 멍청한 소방관

도대체 왜 사람들은 소방서에서 옷을 벗고 싶어 하는 것일까? 보스톤의 소방관으로 일하던 알베르토 아로요는 보디빌딩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옷을 벗었다가 곤경에 처하게 되었다. 그는 실제로 2008 프로 내츄럴 어메리칸 챔피언십 대회에서 8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인물이다.

 

물론 소방관들이 자신의 근육을 과시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진 않지만, 아로요는 등 부상으로 인한 영구장애 지위를 신청한지 2주 후, 보디빌딩 대회에 참가하는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당시 아로요는 부상으로 인해 건축물 규정 위반 단속이 곤란하다는 핑계를 댔었다고.

 

보디빌딩 대회에 참가한 아로요의 활약 장면을 유튜브에서 본 상사들은 아로요에게 마음껏 근육을 가꿀 시간을 주기로 결정을 내렸다.

 

 

4. 자판기 대 테니스 신동 '40-Love'

영국의 테니스 신동으로 꼽히던 나오미 브로디와 데이빗 라이스는 이제 영국 테니스 협회(LTA)로부터 점수를 받지 못하게 되었다.

 

LTA는 브로디와 라이스가 술에 취한 모습의 사진, 공공 화장실의 콘돔 자판기를 이용해 야릇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의 사진 등을 인맥 구축 커뮤니티인 베보에 게재한 것을 지적하며, 2007년 10월 두 십대를 위한 스폰서쉽을 백지화해 버렸다.

요크셔 이브닝 포스트에 따르면, 콘돔 자판기를 두 다리로 껴안고 있는 나오미의 사진이 그녀의 베보 프로파일에 실려있었다고. 아마 나오미는 잔돈을 제대로 받기 위해 자판기를 구슬리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5. '해적과 교사' 하나를 선택해!

술에 취한 해적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감옥에 가둬버릴까? 밀러스빌 대학의 경우처럼 교육학 학위를 무효화시켜 버리는 것도 한 방법이 아닐까?

 

당시 27살의 교육실습생이었던 스테이시 스나이더은 ‘술에 취한 해적’ 이란 소개 문구와 함께 자신의 사진을 마이스페이스에 올렸다.

 

사진으로 봐서는 그녀가 쥐고 있던 잔에 담긴 술이 무엇인지는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펜실베니아에 위치한 그녀의 대학에서는 그 사진 속의 모습이 교육 실습생답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 2006년 5월에 예정되어 있던 학위수여 일을 불과 며칠을 앞두고 스나이더의 학위를 취소해 버렸다.

 

이에 대해 슈나이더는 대학이 자신의 헌법수정 1항의 권리를 침해했다는 이유(물론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그녀의 권리를 이야기 한다.)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이 기사가 게재된 현재에도 여전히 소송은 진행중인 상태이다.

 

6. 과속하는 바보, 그걸 찍은 바보

어느 것이 더 멍청한 짓일까? 시속 220km로 과속하기? 아니면 시속 220km로 과속하는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기? 아니면 이건 어떤가? 220km로 과속하는 자신의 모습을 촬영한 후 그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기.

 

물론 이것은 영국의 리즈에 거주하는 올해 23살의 앤드류 켈렛이 저지른 멍청한 실수의 일부에 불과하다. 과격운전, 휘발유 절도, 마약복용등과 같은 갖가지의 불법을 저지르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80여개의 동영상을 ‘Mrchimp2007’라는 ID로 인터넷에 개재한 것이었다.

 

지난 7월 치안판사는 켈렛에게 2년간의 보호관찰을 선고하였고, 더 이상의 불법적인 행위를 인터넷에 올리지 말 것을 명령했다. 물론 과거에 올려진 영상 몇몇은 여전히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다.

 

리즈의 시의원인 레스 카터는 켈렛에 대해 "브리튼즈 더미스트 크리미널(America’s Dumbest Criminal이란 미국의 바보 같은 범죄인을 다룬 TV 시리즈의 제목을 인용한 농담)의 출연자 후보"라고 평하며, “많은 범죄자들이 켈렛 만큼이나 협조적이라면 우리 도시는 보다 안전해질 것”이라고 비꼬았다.

 

 

7. 교내금연!

 

때로는 타인의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 2005년 3월 센트럴 고등학교의 학생, 엘리아잘 벨라스퀘즈는 학교의 교장인 엘가레인 알마그노 학교 운동장에서 담배를 피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렸고 학교에 전단지를 뿌렸다.

 

학교 근처에서의 흡연이 금지된 로드 아일랜드 주의 법을 어긴 것은 알마그노였지만, 정작 정학을 당한 것은 이 2학년 학생, 벨라스퀘즈였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이야기는 뉴스 기사화 되었고, 벨라스퀘즈의 정학은 취하됐다. 알마그노에게 한 가지 조언을 두 단어로 하자면? 금연 패치.

 

8. 무(無) 누드가 희(喜) 누드

경험에서 우러나온 두 가지 충고가 있다. 고등학생들에게 미술을 가르칠 것이라면, 자신의 누드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지 마라. 또한 미술을 가르치면서 누드로 포즈를 취해야 한다면, 텍사스에서는 되도록이면 하지 마라.

 

타마라 후버는 이 충고를 몰라 2006년 5월 곤경에 빠지고 말았다. 학생들이 그녀의 세미 누드 사진을 플리커에서 발견했고 후버는 오스틴 고등학교의 교사 직에서 물러날 수 밖에 없었다.

 

아마도 스파이크 징 가죽 목걸이를 매고 있던 후버의 나체 사진이 학교 이사진을 흥분케 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그 사진을 찍은 것이 그녀의 레즈비언 파트너였다는 사실이 문제였을 지도. 텍사스가 예술가, 레즈비언, 또는 나체주의자들에게 그리 관대한 곳은 아니지 않은가?

 

9. 노출 마니아 치어리더 코치

텍사스에 누드의 미술 교사가 있다면, 일리노이에는 가릴 곳만 가린 노출 패션의 치어리더 코치가 있다.

 

2007년 4월 25살의 치어리더 팀의 코치였던 나토샤 쇼(Natosha Shaw)에게 직위해제의 처분이 내려졌다. 오키건 고등학교의 부모들이 쇼의 마이스페이스 프로파일에서 그녀의 도발적인 사진을 발견한 후 내려진 결정이었다.

 

부모들은 댄서 겸 모델인 쇼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성숙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옷을 충분히 입지 않았다는 점도 당연히 이유였을 것이고.

 

그러나 일리노이주 하원의원의 행정 보좌관이기도 한 쇼는 결국 다시 코치직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쫙 달라붙는 옷을 입고 관중들 앞에서 춤을 추는 십대 소녀들을 훈련시키는 것은 괜찮은 것 같다. 마이스페이스에서 그런 옷을 입은 사진을 개재하지 않는 한은 말이다. 부모들은 쇼가 ‘Natasha’의 철자를 제대로 모른다는 사실에 더 염려를 해야 하지 않을까?

 

10. 휴가를 다녀오니 세상이 달라졌어요!

그녀에겐 정말 잊고 싶기만 한 휴가였을 것이다. 매릴랜드에 소재한 솔즈베리 대학의 학장인 재닛 더들리 에쉬바흐는 2007년 10월 가족과 함께 멕시코 여행을 즐기면서 찍은 사진들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하지만 그녀는 지방 TV 방송사가 그 사진들을 전 세계로 방영해 버리라곤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으리라. 위키피디아에서 자신의 이야기가 다뤄지게 된 것 역시 물론이고 말이다.

 

문제는 사진이 아니라 다음의 캡션이었다. “끊임없이 내 딸에게 추근대는 멕시코 남자들을 때려서 쫓아버려야 했어요.” (우리는 그녀가 막대기를 이용한 것으로 이해했다.) 또한 돼지와 비슷한 생김새의 포유 동물인 맥(tapir)의 거대한 생식기를 찍은 사진도 문제가 되었다.

 

53세의 이 교육자는 대학 학장에 어울리지 않는 행위에 대해 사과를 하게 되었고, 페이스북의 프라이버시 설정을 100% 신뢰할 수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닫게 되었다.

 

11. 어제는 차 사고, 내일은 감옥 신세

할로윈 의상을 구입하기 위해 얼마를 지불해야 할까? 대학교 2학년생인 조슈아 립톤은 2년이라는 시간을 대가로 지불해야만 했다.

 

2006년 10월 브라이언트 대학을 다니던 립톤은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3중 추돌 사고를 일으키고 프로비던스 출신의 여성을 중태에 빠트린 혐의로 기소되었다.

 

2주 후, 그는 할로윈 파티에 죄수복을 입은 채로 나타났고, 그 모습을 찍은 사진이 페이스북에 실렸다. 그 사진을 접한 재판을 담당하던 판사는 물론 언짢은 감정을 드러냈다. 판사는 그 사진을 ‘피고측 변호사의 악몽’ 이라 지칭했으며, 립톤에게는 2년형을 선고했다.

 

좋은 소식 한가지를 전하자면, 교정부에서 립톤을 위해 따로 죄수복을 준비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다. 립톤은 이미 죄수복을 가지고 있었으니..

 

12. "마이크로소프트는 매킨토시를 사랑해"

마이클 한스컴은 플리커에서 누드로 포즈를 취하지도 않았고, 멕시코인을 막대기로 공격하지도 않았으며, 병가를 내고 요정처럼 분장하지도 않았다. 그렇다면 그의 잘못은?

 

2003년 10월, 마이크로소프트의 임시직원이었던 한스컴은 매킨토시 G5s 제품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레드몬드 캠퍼스에서 하역되는 모습의 사진을 “마이크로소프트조차도 G5s를 원한다”라는 제목하에 자신의 블로그에 개재했다.

 

그리고 결국엔 그것이 발단이 되어 “보안규정 위반”이라는 이유로 해고를 당하게 된 것이었다. 분명한 것은 세계에서 가장 큰 맥(Mac) 용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애플을 제외한)에서 자신들의 직원들이 맥을 사용한다라는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꺼려했다는 점이다. <IDG KOREA>



2008.09.17

"그런 사진을 어쩌자고 올렸니?"

Dan Tynan | PCWorld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오래된 격언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들은 사진의 힘을 과소평가하곤 한다. 하지만 별다른 고민 없이 올린 사진 한 장으로 인해 한 개인은 평판, 직업, 그리고 더 나아가 자유조차도 잃어버릴 수도 있다.

 

교사, 교장, 소방관, 시장, 대학의 학장들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부적절한 사진과 동영상을 친목 커뮤니티 사이트(social networking site)에 개시했다가 된서리를 맞고 낭패를 보기도 했다. 더군다나 몇몇 이들은 직장에서 해고를 당하거나 감옥에 갇히는 불행을 겪기도 했다.

 

그들이 겪은 경험들은 간직하고 싶은 추억과는 거리가 멀겠지만, 몇몇은 상당히 코믹하기까지 하다. 아래는 미국 커뮤니티에서 추려본 ‘되돌리고 싶은 12장의 사진’ 모음이다.

 

1. 케빈, 팅커벨이 자기 옷을 돌려 달라는데?

성인 남자가 팅커벨처럼 분장하는 것은 그리 좋은 생각은 아니다. 그러나 앵글로 아리리쉬 은행의 전 인턴이었던 케빈 콜빈은 직장상사에게 집안의 급한 일로 뉴욕에 가야 한다며 둘러대고는 피터팬의 한 캐릭터 모습으로 분장한 채 할로윈 파티에 참석해 상황을 악화시켰다.

 

요정으로 분장한 사진을 페이스북(FaceBook)에 올린 것이 화근이었던 것. 이 사진을 발견한 직장상사는 문제의 사진을 사무실 곳곳에 붙여버렸고, 콜빈은 자신의 인턴직에서 해고되었다. 직장 상사와 콜빈 사이의 이메일 대화 내용이 인터넷에서 떠돌게 되면서 콜빈의 평판조차 훼손된 것은 물론이고 말이다. 하지만 마법봉은 지켰으니 후회하고 있지 않을지도 모른다.

 

2. 빨리 119를 불러주세요, 내 바지가 불타고 있어요!

미인대회 입상 경력을 가진 세라 페일린이 부통령 후보로 나서는 요즘 같은 시대라면 중년 공무원 여성들도 섹시한 자신의 몸매를 자랑할 수 있을 성 싶다.

 

하지만 카르멘 컨튜어 그론퀘스트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는 이야기인 듯 하다.

그녀의 친척이 마을의 소방서(카르멘이 사무국장으로 일했었던)에서 촬영한, 그녀의 섹시 사진을 마이스페이스에 개시했고, 그로 인해 오레곤 알링턴의 시장이었던 카르멘이 지역구민들로부터 반발을 사게 된 것이다.

 

사진이 널리 퍼지게 되자, 5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이 마을에서는 주민소환제를 통해 불신임 투표를 실시했고 카르멘은 결국 시장의 자리에서 물러나야만 했다. 어쩌면 주민들은 누군가가 카르멘의 몸매를 보기 위해 방화하는 것을 걱정했을지도 모른다.

 

3. 근육질의 멍청한 소방관

도대체 왜 사람들은 소방서에서 옷을 벗고 싶어 하는 것일까? 보스톤의 소방관으로 일하던 알베르토 아로요는 보디빌딩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옷을 벗었다가 곤경에 처하게 되었다. 그는 실제로 2008 프로 내츄럴 어메리칸 챔피언십 대회에서 8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인물이다.

 

물론 소방관들이 자신의 근육을 과시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진 않지만, 아로요는 등 부상으로 인한 영구장애 지위를 신청한지 2주 후, 보디빌딩 대회에 참가하는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당시 아로요는 부상으로 인해 건축물 규정 위반 단속이 곤란하다는 핑계를 댔었다고.

 

보디빌딩 대회에 참가한 아로요의 활약 장면을 유튜브에서 본 상사들은 아로요에게 마음껏 근육을 가꿀 시간을 주기로 결정을 내렸다.

 

 

4. 자판기 대 테니스 신동 '40-Love'

영국의 테니스 신동으로 꼽히던 나오미 브로디와 데이빗 라이스는 이제 영국 테니스 협회(LTA)로부터 점수를 받지 못하게 되었다.

 

LTA는 브로디와 라이스가 술에 취한 모습의 사진, 공공 화장실의 콘돔 자판기를 이용해 야릇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의 사진 등을 인맥 구축 커뮤니티인 베보에 게재한 것을 지적하며, 2007년 10월 두 십대를 위한 스폰서쉽을 백지화해 버렸다.

요크셔 이브닝 포스트에 따르면, 콘돔 자판기를 두 다리로 껴안고 있는 나오미의 사진이 그녀의 베보 프로파일에 실려있었다고. 아마 나오미는 잔돈을 제대로 받기 위해 자판기를 구슬리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5. '해적과 교사' 하나를 선택해!

술에 취한 해적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감옥에 가둬버릴까? 밀러스빌 대학의 경우처럼 교육학 학위를 무효화시켜 버리는 것도 한 방법이 아닐까?

 

당시 27살의 교육실습생이었던 스테이시 스나이더은 ‘술에 취한 해적’ 이란 소개 문구와 함께 자신의 사진을 마이스페이스에 올렸다.

 

사진으로 봐서는 그녀가 쥐고 있던 잔에 담긴 술이 무엇인지는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펜실베니아에 위치한 그녀의 대학에서는 그 사진 속의 모습이 교육 실습생답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 2006년 5월에 예정되어 있던 학위수여 일을 불과 며칠을 앞두고 스나이더의 학위를 취소해 버렸다.

 

이에 대해 슈나이더는 대학이 자신의 헌법수정 1항의 권리를 침해했다는 이유(물론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그녀의 권리를 이야기 한다.)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이 기사가 게재된 현재에도 여전히 소송은 진행중인 상태이다.

 

6. 과속하는 바보, 그걸 찍은 바보

어느 것이 더 멍청한 짓일까? 시속 220km로 과속하기? 아니면 시속 220km로 과속하는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기? 아니면 이건 어떤가? 220km로 과속하는 자신의 모습을 촬영한 후 그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기.

 

물론 이것은 영국의 리즈에 거주하는 올해 23살의 앤드류 켈렛이 저지른 멍청한 실수의 일부에 불과하다. 과격운전, 휘발유 절도, 마약복용등과 같은 갖가지의 불법을 저지르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80여개의 동영상을 ‘Mrchimp2007’라는 ID로 인터넷에 개재한 것이었다.

 

지난 7월 치안판사는 켈렛에게 2년간의 보호관찰을 선고하였고, 더 이상의 불법적인 행위를 인터넷에 올리지 말 것을 명령했다. 물론 과거에 올려진 영상 몇몇은 여전히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다.

 

리즈의 시의원인 레스 카터는 켈렛에 대해 "브리튼즈 더미스트 크리미널(America’s Dumbest Criminal이란 미국의 바보 같은 범죄인을 다룬 TV 시리즈의 제목을 인용한 농담)의 출연자 후보"라고 평하며, “많은 범죄자들이 켈렛 만큼이나 협조적이라면 우리 도시는 보다 안전해질 것”이라고 비꼬았다.

 

 

7. 교내금연!

 

때로는 타인의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 2005년 3월 센트럴 고등학교의 학생, 엘리아잘 벨라스퀘즈는 학교의 교장인 엘가레인 알마그노 학교 운동장에서 담배를 피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렸고 학교에 전단지를 뿌렸다.

 

학교 근처에서의 흡연이 금지된 로드 아일랜드 주의 법을 어긴 것은 알마그노였지만, 정작 정학을 당한 것은 이 2학년 학생, 벨라스퀘즈였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이야기는 뉴스 기사화 되었고, 벨라스퀘즈의 정학은 취하됐다. 알마그노에게 한 가지 조언을 두 단어로 하자면? 금연 패치.

 

8. 무(無) 누드가 희(喜) 누드

경험에서 우러나온 두 가지 충고가 있다. 고등학생들에게 미술을 가르칠 것이라면, 자신의 누드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지 마라. 또한 미술을 가르치면서 누드로 포즈를 취해야 한다면, 텍사스에서는 되도록이면 하지 마라.

 

타마라 후버는 이 충고를 몰라 2006년 5월 곤경에 빠지고 말았다. 학생들이 그녀의 세미 누드 사진을 플리커에서 발견했고 후버는 오스틴 고등학교의 교사 직에서 물러날 수 밖에 없었다.

 

아마도 스파이크 징 가죽 목걸이를 매고 있던 후버의 나체 사진이 학교 이사진을 흥분케 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그 사진을 찍은 것이 그녀의 레즈비언 파트너였다는 사실이 문제였을 지도. 텍사스가 예술가, 레즈비언, 또는 나체주의자들에게 그리 관대한 곳은 아니지 않은가?

 

9. 노출 마니아 치어리더 코치

텍사스에 누드의 미술 교사가 있다면, 일리노이에는 가릴 곳만 가린 노출 패션의 치어리더 코치가 있다.

 

2007년 4월 25살의 치어리더 팀의 코치였던 나토샤 쇼(Natosha Shaw)에게 직위해제의 처분이 내려졌다. 오키건 고등학교의 부모들이 쇼의 마이스페이스 프로파일에서 그녀의 도발적인 사진을 발견한 후 내려진 결정이었다.

 

부모들은 댄서 겸 모델인 쇼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성숙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옷을 충분히 입지 않았다는 점도 당연히 이유였을 것이고.

 

그러나 일리노이주 하원의원의 행정 보좌관이기도 한 쇼는 결국 다시 코치직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쫙 달라붙는 옷을 입고 관중들 앞에서 춤을 추는 십대 소녀들을 훈련시키는 것은 괜찮은 것 같다. 마이스페이스에서 그런 옷을 입은 사진을 개재하지 않는 한은 말이다. 부모들은 쇼가 ‘Natasha’의 철자를 제대로 모른다는 사실에 더 염려를 해야 하지 않을까?

 

10. 휴가를 다녀오니 세상이 달라졌어요!

그녀에겐 정말 잊고 싶기만 한 휴가였을 것이다. 매릴랜드에 소재한 솔즈베리 대학의 학장인 재닛 더들리 에쉬바흐는 2007년 10월 가족과 함께 멕시코 여행을 즐기면서 찍은 사진들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하지만 그녀는 지방 TV 방송사가 그 사진들을 전 세계로 방영해 버리라곤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으리라. 위키피디아에서 자신의 이야기가 다뤄지게 된 것 역시 물론이고 말이다.

 

문제는 사진이 아니라 다음의 캡션이었다. “끊임없이 내 딸에게 추근대는 멕시코 남자들을 때려서 쫓아버려야 했어요.” (우리는 그녀가 막대기를 이용한 것으로 이해했다.) 또한 돼지와 비슷한 생김새의 포유 동물인 맥(tapir)의 거대한 생식기를 찍은 사진도 문제가 되었다.

 

53세의 이 교육자는 대학 학장에 어울리지 않는 행위에 대해 사과를 하게 되었고, 페이스북의 프라이버시 설정을 100% 신뢰할 수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닫게 되었다.

 

11. 어제는 차 사고, 내일은 감옥 신세

할로윈 의상을 구입하기 위해 얼마를 지불해야 할까? 대학교 2학년생인 조슈아 립톤은 2년이라는 시간을 대가로 지불해야만 했다.

 

2006년 10월 브라이언트 대학을 다니던 립톤은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3중 추돌 사고를 일으키고 프로비던스 출신의 여성을 중태에 빠트린 혐의로 기소되었다.

 

2주 후, 그는 할로윈 파티에 죄수복을 입은 채로 나타났고, 그 모습을 찍은 사진이 페이스북에 실렸다. 그 사진을 접한 재판을 담당하던 판사는 물론 언짢은 감정을 드러냈다. 판사는 그 사진을 ‘피고측 변호사의 악몽’ 이라 지칭했으며, 립톤에게는 2년형을 선고했다.

 

좋은 소식 한가지를 전하자면, 교정부에서 립톤을 위해 따로 죄수복을 준비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다. 립톤은 이미 죄수복을 가지고 있었으니..

 

12. "마이크로소프트는 매킨토시를 사랑해"

마이클 한스컴은 플리커에서 누드로 포즈를 취하지도 않았고, 멕시코인을 막대기로 공격하지도 않았으며, 병가를 내고 요정처럼 분장하지도 않았다. 그렇다면 그의 잘못은?

 

2003년 10월, 마이크로소프트의 임시직원이었던 한스컴은 매킨토시 G5s 제품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레드몬드 캠퍼스에서 하역되는 모습의 사진을 “마이크로소프트조차도 G5s를 원한다”라는 제목하에 자신의 블로그에 개재했다.

 

그리고 결국엔 그것이 발단이 되어 “보안규정 위반”이라는 이유로 해고를 당하게 된 것이었다. 분명한 것은 세계에서 가장 큰 맥(Mac) 용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애플을 제외한)에서 자신들의 직원들이 맥을 사용한다라는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꺼려했다는 점이다. <IDG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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