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마이스페이스, 오픈소셜 정책 완화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08.07.23
마이스페이스가 오픈ID를 채용하고 , 데이터 가용성(Data Availability Initiative) 프로젝트 정책을 완화하는 오픈소셜 정책 수정사항을 21일 발표했다. 따라서 데이터 가용성 프로젝트에 참여한 타 사이트가 마이스페이스 회원정보를 원활히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스페이스는 지난 5월 야후, 이베이, 포토버킷(Photobucket), 트위터와 제휴를 맺고 , 데이터 가용성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데이터 유동성(data portability)를 추구하는 업체와 업계의 여러 프로젝트 중 하나로, 사이트에 입력된 약력, 취미, 주소록, 사진, 동영상, 글 등 개인 데이터를 타 사이트와 공유하고 , 정보의 입력과 업데이트에 관한 사용자의 권한을 높여주자는 취지의 움직임이다.

마이스페이스는 사진 및 동영상뿐만 아니라 회원의 개인정보와 콘텐츠도 타 사이트로 옮겨갈 수 있도록 해, 마이스페이스에서 정보를 업데이트 하면 연동된 사이트의 정보도 활발하게 업데이트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 회원이 스스로 데이터 가용의 한계를 관리할 수 있도록 데이터가 연동된 사이트를 네트워크 상에서 삭제할 수 있게된다. 궁극적으로 마이스페이스는 타 사이트에서 입력한 정보를 마이스페이스로 가져올 수 있도록 해서 쌍방향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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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발표한 오픈소셜 정책에는 오픈ID를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마이스페이스 회원들이 다른 사이트를 이용할 때 새로 회원가입을 할 필요가 없어진 것. 현재 대표적으로 플릭스터(Flixter)와 이벤트풀(Eventful)은 오픈ID에 참여하고 있어, 회원정보가 자동으로 연동되고 , 각 사이트에서 마이스페이스 친구 찾기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마이스페이스는 데이터 가용성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이트가 자사 회원정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회원정보 저장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이전에는 타 사이트가 어떠한 경우에도 회원정보를 저장할 수 없도록 했지만, 이번 발표로 회원의 사생활 보호 및 보안을 보장하는 범위 안에서 회원정보 저장을 허락 한 것.

따라서 데이터 가용성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이트들은 마이스페이스 회원의 데이터를 24시간 동안 저장할 수 있다. 마이스페이스 기술부분 부사장인 짐 베네데토 (Jim Benedetto)는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지속적으로 회원정보를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베네데토는 더불어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가 연동되어있는 사이트를 차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스페이스 데이터 가용성 프로그램에서 당 사이트를 차단하고 싶지만, 탈퇴하고 싶지 않은 경우를 대비해 자신의 개인정보를 일부 남겨놓을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런 오픈소셜에 대한 마이스페이스의 기술적, 정책적 변화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데이터 유동성 개념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은 거의 없지만, 현실적으로 기술적, 법적, 규제적, 사생활, 보안 문제 등이 얽혀있어, 도입이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이런 데이터 유동성이 업계 전체로 퍼지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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