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마이스페이스 직원 30% 감원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09.06.17

마이스페이스는 16일 직원 중 30%를 감원한다고 밝혔다.

 

마이스페이스는 “현재 시장현실을 고려했을 때 직원 수가 너무 많아서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운영이 어려워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감원은 미국내 전 부서에 해당되며, 그 결과 인력이 1,000명 정도로 줄 예정이다.

 

한 때 소셜 네트워크 분야의 1위였던 마이스페이스는 지난 몇 년간 정체기를 겪고 있으며, 페이스북이 마이스페이스를 넘어 전 세계 1위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로 등극했다.

 

지난 4월 뉴스코프는 이런 부진 때문에 마이스페이스의 CEO인 크리스 드월프(Chris DeWolfe)가 물러나고 공동 대표인 톰 앤더슨(Tom Anderson)은 새로운 역할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 뒤뉴스코프는 전 페이스북 임원인 오웬 반 나타(Owen Van Natta)를 드월프 자리에 임명했다.

 

컴스코어에 따르면, 2008년 3월 마이스페이스를 포함한 폭스 인터렉티브 미디어(Fox Interactive Media) 사이트의 미국 순방문자수는 8,830만 명이었는데, 올해 3월에는 8,510만 명으로 감소했다. 같은 시기 페이스북의 미국 순방문자수는 3,600만 명에서 6,120만 명으로 늘었다.

 

전 세계적으로는 페이스북이 마이스페이스를 작년에 앞질렀다. 최근 페이스북은 월 사용자수가 2억 명을 넘었다고 발표한 반면, 뉴스코프는 “열정적인 사용자” 수가 전 세계적으로 1억 3,000만 명이라고 전했다.

 

페이스북이 선전을 하고는 있으나 안정적인 수익모델은 없는 것이 사실이다. 페이스북이나 마이스페이스 등 기타 광고 기반의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들은 처음에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심한 수익창출의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CPC 텍스트 광고나 그래픽 배너 광고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서 효율성이 떨어진단은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들은 여전히 마케터들에게 좀 더 나은 결과를 줄 수 있는 새로운 광고 포맷을 개발 중이다. juan_perez@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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