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업계, 디지털 음악산업에 낙관적 전망

Mikael Ricknas | IDG News Service 2008.10.20
음반업계는 디지털화 되면서 엄청난 변화를 겪어왔으나, 요즘은 전에 비해 미래에 대해서 훨씬 낙관적인 반응이다.

목요일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ETRE08 회의에서 “음악의 미래”란 주제로 공개토론이 진행되는 도중 소니 BMG 뮤직 엔터테인먼트(Sony BMG Music Entertainment) EMEA 디지털 음악 개발담당 이안 핸더슨(Ian Henderson) 부사장은 “디지털화가 디지털 음악 산업의 발달에 있어 참으로 흥미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핸더슨은 금년을 필두로 하여 사실상 2009년에 영향을 끼칠 세가지 주요 트렌드가 예측된다고 했다. 그 중 두 가지는 메뉴에서 선택하면 DRM-프리 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것과 노키아와 소니 에릭슨 단말기를 포함한 광대역 또는 휴대용 서비스와 패키지를 구성하여 판매하는 즉 다른 제품들과 같이 음악을 번들로 판매하는 것이다. 핸더슨은 “소비자가 단말기 또는 전화요금을 지불하면 DRM-프리 음악이 같이 제공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트렌드는 광고와 함께 음악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헨더슨 부사장은 마이스페이스는 이러한 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스톡홀름에는 스포티파이(Spotify)라고 불리는 대단한 회사가 있어 이러한 영역에서 리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는 관점에서 세가지 트렌드 모두 음악산업에서 굉장한 도약이며 음악을 무료로 다운로드 하는 대신 소비자들에게 많은 선택권을 부여하기 위해 시도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행보이다. 핸더슨 부사장은 투자한 바를 회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고객에게 무료음악을 제공하고 , 99센트 정도의 저렴한 다운로드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모든 음악을 이동통신회사 패키지, 또는 프리미엄 세트 형태로 50달러에 공급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단말기와 함께 1년간 무제한 다운로드서비스를 번들로 제공하는 노키아의 “Nokias Comes With Music” 패키지 출시덕분에 최근 휴대전화와 관련된 음원은 세간의 집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핸더슨 부사장에 의하면 이러한 사업영역의 음악은 모두 벨소리 중심이었으나 시장이 과거와는 다르게 변했고 실제로 각각의 곡들을 다운로드 하는 서비스는 잘 되지 않았다고 한다.

공개토론 중 마이스페이스의 제이미 캔트로비쯔(Jamie Kantrowitz) 수석부사장에 의하면 디지털 음악 외에 기타 다른 영역들에서도 발전하고 있으며, 라이브 음악에 대한 수입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캔트로비쯔는 “기술의 이점 중 하나는 음악가들이 더욱 광범위하고 폭넓은 청중을 형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음악산업은 현재 끊임없이 변화하는 불안정기이지만 디지털시대라 하더라도 레코드 회사가 해야 하는 역할은 여전히 있다. 핸더슨 부사장은“음반을 레코드 상표 없이 아이튠즈(iTunes)와 같은 인터넷 음원으로 출시하는 것은 쉽지만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Christina Aguilera)와 같은 글로벌 슈퍼스타들을 만드는 소니 뮤직(Sony Music)과 같은 대형회사의 역할은 여전히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핸더슨에 의하면 홍보와 같은 실물적인 음반 비지니스는 완전히 사라질 수 없고 어느 시점에서는 바닥을 칠 것이며 또한 본질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한다. 그는 “소니 뮤직에서 프리미엄 제품, 박스 세트 그리고 스페셜 에디션을 어떤 방법으로 만들어 갈지에 대해 점차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적으로 회의 참가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준 것은 현재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노키아도 기타 다른 회사도 아니었다. 모든 명예는 “?b 아이돌(Pop Idol)”과 “아메리칸 아이돌(American Idol)”과 같은 TV 쇼에서 평가위원으로 알려진 시몬 코웰(Simon Cowell)과 “하이스쿨 뮤지컬(High School Musical)” 프랜차이즈로 큰 성공을 이뤄낸 디즈니(Disney)에게 돌아갔다. 이에 대해 캔트로비츠는 “디즈니는 천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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