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글로벌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는 리뉴얼을 통해 사용하기 편한 사이트로 탈바꿈하고, 사용자 참여를 늘려 그 동안 조잡한 레이아웃에 대한 불만을 불식시킨다는 계획이다.
마이스페이스는 리뉴얼의 일환으로, 소비자 그룹을 모집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사용자 편의성 테스트를 진행했다.
새 단장된 마이스페이스를 살펴보면, 우선 프로필 편집기를 사용자가 꾸미기 편하게 바꾸었다. 배경색을 변경할 수 있고, 다양한 색과 크기의 폰트를 지원한다. 애니메이션과 동영상, 사진 슬라이드쇼를 삽입할 수 있어, 프로필 페이지를 다양하게 꾸밀 수 있다.
또한 검색엔진 인터페이스가 훨씬 간결해졌다. 관련 알고리즘을 향상시키고 검색 결과 페이지의 탭에 사람, 마이스페이스 사이트, 웹, 음악, 동영상 등의 카테고리를 포함시켰다.
더불어 동영상 플레이어에는 조절 기능을 추가했고, 플래시 9 전체화면 보기를 지원한다.
한편, 마이스페이스의 라이벌인 페이스북 역시 최근 프로필 페이지의 새 단장을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페이스북은 그 동안 간결하고 명료한 디자인과 제한된 프로필 페이지 변경 때문에 디자인 면에서 보수적인 것으로 평가되어왔다. 페이스북은 바뀐 레이아웃을 이번 달 안에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