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와 맥 OS, “2010년 가파른 성장세 기록”

Katherine Noyes | PCWorld 2011.04.29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체제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리눅스와 애플의 맥OS 플랫폼이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가트너의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전 세계 운영체제 시장 매출은 총 304억 달러로, 2009년과 비교해 7.8%가 증가했다. 이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78.6%의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흥미로운 것은 리눅스와 맥 OS가 서버와 클라이언트 시장 모두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

 

예를 들어, 클라이언트 시장은 2010년에 총 9.3%가 성장했는데, 이 중에서 애플이 5억 2,000만 달러로 15.8%나 성장했다. 가트너는 맥 데스크톱과 노트북 판매의 강세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비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의 성장률은 9.2%에 그쳤다.

 

가트너는 “애플이 맥 OS를 ”쿨“한 클라이언트 컴퓨팅 운영체제로 만들면서 맥 OS와 플랫폼에 충성도가 높은 고객군을 끌어 들였다”라며,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같은 모바일 디바이스의 혁신이 다른 애플 제품 판매도 촉진하고 있어 맥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체 시장 성장률이 5.7%에 불과했던 서버 시장에서는 오픈소스 리눅스 운영체제가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레드햇은 상용 리눅스 서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레드햇의 RHEL 서버 라이선스 매출은 5억 9,200만 달러로 18.6% 나 증가했다. 전체 리눅스 서버 시장의 58.2%에 달하는 수치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서버 매출은 2010년에 7.5% 성장하는 데 그쳤다. 또한 전체 시장에서 IBM은 7.5%, HP는 3.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가트너는 이에 대해 “시장에서 리눅스가 핵심 업무 환경에서 유닉스나 다른 독점 운영체제에 대한 대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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