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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도라 14 공개 베타, 데스크톱 가상화 도전

Joab Jackson | IDG News Service 2010.09.29

페도라 리눅스 운영체제의 새 버전에 데스크톱 가상화 기능이 처음으로 통합될 예정이라고 페도라 재단이 밝혔다.

 

레드햇이 후원하는 페도라 재단은 닉네님 라플린(Laughlin)으로 알려진 페도라 14의 첫 번째 공개 베타 버전을 발표했는데, 새로운 프로그램과 기능을 대거 추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버전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처음으로 레드햇의 VDI인 SPICE(Simple Protocol for Independent Computing Environments)를 통합했다는 것. 이를 통해 페도라를 통해 네트워크로 액세스할 수 있는 가상 데스크톱을 호스팅할 수 있다.

 

페도라 재단은 발표문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SPICE를 통해 페도라가 데스크톱 가상화에서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고, 단기적으로는 페도라가 많은 사람들이 시험해 보고자 하는 새로운 오픈소스 기술을 획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PICE 외에도 페도라 14는 여러 가지 새로운 기술을 시험하게 된다. 사용자들이 미고(Meego) 태블릿 인터페이스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미고 프레임워크를 포함시켰으며, 슈가 CRM(Sugar CRM) 소프트웨어의 데모 버전과 개발자 툴도 제공한다. 기능성 프로그래밍 언어인 D를 구동할 수 있는 툴과 펄 6 베타도 추가됐다.

 

또한 인텔의 IPMI(Intelligent Platform Management Interface) 원격 서버 관리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며, 차세대 서비스 로딩 소프트웨어인 systemd도 포함됐다.

 

이번 버전은 KDE 데스크톱 4.5 버전과 리눅스 커널 2.6.35를 기반으로 한다.

 

레드햇은 지난 2003년부터 RHEL의 커뮤니티 릴리즈 에디션으로 페도라를 시작했으며, 새로운 기능들을 테스트하는 데도 이용하고 있다. 이후 약 2만 명 이상이 페도라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페도라의 일부는 나중에 RHEL에 통합되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베타 버전은 새로운 기능이 대거 추가되면서 아직 수정해야 할 버그가 많아 정식 버전 발표 전까지는 정식 시스템에 사용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페도라 14는 11월 경에 최종 버전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시기에 캐노니컬 우분투 10.10, RHEL 6, 데비안 6 등도 발표될 예정이다.  Joab_Jackson@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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