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19

2012년, 오히려 가격이 상승할 IT 제품

John P. Mello Jr. | PCWorld
이런저런 전자 제품의 가격이 하락한다는 기사는 날마다 쏟아진다. 그 이야기를 들은 소비자들은 구매를 미룬다. 내일 더 싸게 살 수 있는데, 오늘 살 이유가 없지 않은가?
 
그러나 2012년에는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사례도 있을 것이다. 앞으로 몇 개월에 걸쳐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 및 서비스를 모아봤다. 이 중에서 사려고 마음 먹은 아이템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서둘러 사는 편이 더 유리하다.
 
디지털 카메라
애플 아이폰 4S, T-모바일 마이터치 4G 슬라이드(작년 테스트에서 최고의 스마트폰 카메라로 선정)와 같은 스마트폰은 저가형 디지털 카메라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디지털 자동 카메라 시장은 2011년 1월~11월 사이 출하량으로는 17% 감소하고, 시장 규모 기준으로는 18%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렌즈 교환식 디지털 카메라의 출하량은 12%, 시장 규모는 11% 증가했다. 고배율 줌렌즈가 달린 고급형 자동 카메라 역시 이 기간 출하량과 시장 규모 각각 16%, 10% 증가했다.
 
스마트폰의 잠식에 불안감을 느낀 카메라 제조업체들은 신형 카메라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품질을 높이고 있지만, 그 결과 향후 몇 개월 동안 카메라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드 드라이브
스토리지 가격은 그동안 꾸준히 하향세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예외다.
 
작년 태국을 덮친 기록적인 홍수가 하드 드라이브 공급망을 끊어놓았기 때문이다. IDC에 따르면 전 세계 하드 드라이브의 45%가 태국에서 생산되는데, 홍수로 수십 곳의 태국 공장이 피해를 입었다.
 
가격 정보 사이트인 DealNews.com에 따르면, 이 홍수로 인해 작년 일부 유통업체들은 하드 드라이브 기반 제품의 판매를 제한했고, 이로 인해 업체들이 하드 드라이브 제품에 대해 제시할 수 있는 할인폭도 줄었다. DealNews는 하드 드라이브 부족이 2012년 1분기 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IDC는 6월까지는 하드 드라이브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하반기부터 업계가 정상 궤도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스크톱 컴퓨터
2012년에는 두 가지 요소가 데스크톱 컴퓨터 가격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하드 드라이브 가격 상승이 PC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가트너는 PC 제조업체들이 하드 드라이브 가격 상승을 흡수할 여력이 없기 때문에 그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IDC 역시 같은 의견이다. IDC 부사장인 로렌 로버드는 장기화된 홍수의 영향으로 PC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드 드라이브는 전체 PC 가격의 7~10%를 차지한다. 가트너는 데스크톱이 가격 상승 압박에 가장 먼저 백기를 들고, 노트북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드 드라이브 가격 상승과 함께 디자인 변경 역시 가격 상승 요인이다. NPD에 따르면 올인원 데스크톱이 증가하고 상당수는 터치스크린을 장착하게 되는데, 터치스크린은 일반 디스플레이에 비해 생산 비용이 비싸다. NPD는 PC 가격이 평균 30%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모바일 기기 데이터 약정
더 빠른 데이터 전송 기술이 등장하면 일반적으로 데이터 약정 요금이 내려가지만, DealNews는 4G의 경우 이동통신업체들이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폐지함에 따라 상쇄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미국의 경우 예를 들어 버라이즌은 지난 12개월 동안 부지런히 4G LTE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그리고 예상대로 지난 여름 데이터 상한이 적용되는 단계별 요금 모델에 주력하고,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는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AT&T 역시 비슷한 계획을 발표했다. 그 결과 올해에는 소비자들이 모바일 데이터에 더 많은 요금을 지불하게 된다. 특히 사용량이 많다면 더욱 요금이 올라간다.  editor@itworld.co.kr


2012.01.19

2012년, 오히려 가격이 상승할 IT 제품

John P. Mello Jr. | PCWorld
이런저런 전자 제품의 가격이 하락한다는 기사는 날마다 쏟아진다. 그 이야기를 들은 소비자들은 구매를 미룬다. 내일 더 싸게 살 수 있는데, 오늘 살 이유가 없지 않은가?
 
그러나 2012년에는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사례도 있을 것이다. 앞으로 몇 개월에 걸쳐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 및 서비스를 모아봤다. 이 중에서 사려고 마음 먹은 아이템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서둘러 사는 편이 더 유리하다.
 
디지털 카메라
애플 아이폰 4S, T-모바일 마이터치 4G 슬라이드(작년 테스트에서 최고의 스마트폰 카메라로 선정)와 같은 스마트폰은 저가형 디지털 카메라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디지털 자동 카메라 시장은 2011년 1월~11월 사이 출하량으로는 17% 감소하고, 시장 규모 기준으로는 18%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렌즈 교환식 디지털 카메라의 출하량은 12%, 시장 규모는 11% 증가했다. 고배율 줌렌즈가 달린 고급형 자동 카메라 역시 이 기간 출하량과 시장 규모 각각 16%, 10% 증가했다.
 
스마트폰의 잠식에 불안감을 느낀 카메라 제조업체들은 신형 카메라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품질을 높이고 있지만, 그 결과 향후 몇 개월 동안 카메라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드 드라이브
스토리지 가격은 그동안 꾸준히 하향세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예외다.
 
작년 태국을 덮친 기록적인 홍수가 하드 드라이브 공급망을 끊어놓았기 때문이다. IDC에 따르면 전 세계 하드 드라이브의 45%가 태국에서 생산되는데, 홍수로 수십 곳의 태국 공장이 피해를 입었다.
 
가격 정보 사이트인 DealNews.com에 따르면, 이 홍수로 인해 작년 일부 유통업체들은 하드 드라이브 기반 제품의 판매를 제한했고, 이로 인해 업체들이 하드 드라이브 제품에 대해 제시할 수 있는 할인폭도 줄었다. DealNews는 하드 드라이브 부족이 2012년 1분기 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IDC는 6월까지는 하드 드라이브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하반기부터 업계가 정상 궤도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스크톱 컴퓨터
2012년에는 두 가지 요소가 데스크톱 컴퓨터 가격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하드 드라이브 가격 상승이 PC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가트너는 PC 제조업체들이 하드 드라이브 가격 상승을 흡수할 여력이 없기 때문에 그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IDC 역시 같은 의견이다. IDC 부사장인 로렌 로버드는 장기화된 홍수의 영향으로 PC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드 드라이브는 전체 PC 가격의 7~10%를 차지한다. 가트너는 데스크톱이 가격 상승 압박에 가장 먼저 백기를 들고, 노트북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드 드라이브 가격 상승과 함께 디자인 변경 역시 가격 상승 요인이다. NPD에 따르면 올인원 데스크톱이 증가하고 상당수는 터치스크린을 장착하게 되는데, 터치스크린은 일반 디스플레이에 비해 생산 비용이 비싸다. NPD는 PC 가격이 평균 30%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모바일 기기 데이터 약정
더 빠른 데이터 전송 기술이 등장하면 일반적으로 데이터 약정 요금이 내려가지만, DealNews는 4G의 경우 이동통신업체들이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폐지함에 따라 상쇄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미국의 경우 예를 들어 버라이즌은 지난 12개월 동안 부지런히 4G LTE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그리고 예상대로 지난 여름 데이터 상한이 적용되는 단계별 요금 모델에 주력하고,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는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AT&T 역시 비슷한 계획을 발표했다. 그 결과 올해에는 소비자들이 모바일 데이터에 더 많은 요금을 지불하게 된다. 특히 사용량이 많다면 더욱 요금이 올라간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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