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 펜탁스 SLR 부분 인수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11.07.04
일본의 리코가 펜탁스를 인수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SLR 디지털 카메라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한 포석의 일환이다.
 
리코는 일본의 광학 전문 기업인 호야로부터 펜탁스를 인수할 것이며 인수 작업은 올해 10월 경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펜탁스는 지난 2008년 호야에 매각됐던 바 있다.
 
양사는 이번 인수가격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본 니케이 비즈니스 데일리는 대략 미화 1억 2,400만 달러 상당일 것으로 추정했다.
 
렌즈를 교체할 수 있는 SLR 카메라에 대한 인기는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인스탯의 전망에 따르면 DSLR 분야는 2011년과 2012년 중 고정형 렌즈를 탑재한 디지털 카메라 분야를 넘어설 전망이다.
 
리코는 필름 카메라 시절 SLR 카메라를 제조한 바 있지만 디지털 시대에 접어든 이후에는 이 시장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리코는 펜탁스 인수를 통해 DSLR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코는 또 DSLR 시장 확대를 통해 매출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리코 매출의 대부분은 현재 기업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다기능 프린터에서 창출되고 있다.
 
한편 이번 인수에서 펜탁스의 디지털 카메라 모듈, DVD 픽업 렌즈, 엔도스코프, 인조 골격, 음성 합성 비즈니즈 부분은 제외돼 있다. 이들 부분은 호야가 계속 보유할 예정이다. ciokr@idg.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