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17

디지털 기기 구입 시 반드시 확인해야 되는 사양 ④ - 디지털 카메라

Tim Moynihan | PCWorld

 

몇 GHz의 CPU나 수백만 픽셀의 카메라를 구매하기에 앞서 앞으로 제공할 조언을 심사숙고 해보기 바란다. 제품군에 따라 무시해도 되는 사양, 상황에 따라 고려해야 하는 사양,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양이 따로 있다. 새로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PC, 스마트폰, 태블릿, 디지털 카메라, HDTV, 프린터를 구입할 때 고려해야 하는 사양에 대해 하나씩 짚어본다. 
 
대형 LCD 화면, 높은 화소 등은 성능 좋은 카메라를 대변하는 수식어로 들린다. 하지만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다른 기능들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디지털 카메라가 발명된 지 1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화소(Megapixel)로 카메라의 성능을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고화질의 사진을 신속하게 찍기 위해서는 기동시간, 사용 편의성 등 다른 여러 요소들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 
 
크게 상관없는 사양
디지털 줌 : 디지털 줌 기술은 점점 더 나아지고 있지만, 카메라의 디지털 줌 기능은 "디지털 줌", "향상된 줌", "인공지능 줌"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면서도 기본적으로는 같은 기능을 한다. 이 기능은 사진의 중앙부분을 발췌하여 그 영역을 확대하기 때문에 그 부분의 해상도가 줄어드는 것이다. 이런 효과는 사진편집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도 낼 수 있으며, 사진을 감상하는 동안에 사진의 일부를 확대하려면 카메라의 줌 제어기능을 이용해 원본 이미지를 손상시키지 않고 원하는 부분만 확대할 수 있다. 
 
디지털 손떨림 방지(Digital image stabilization) : 우리는 놀랍도록 효과적인 손떨림 방지 기능을 갖춘 카메라를 보아왔다. 광학 및 기계적 손떨림 방지 시스템이 그것이다. 하지만 디지털 손떨림 방지 시스템은? 그렇게 효과적이지 않다.
 
"디지털 손떨림 방지" 시스템은 둘 중 하나의 방법으로 작동한다. 노이즈(Noise) 수준에 대한 ISO 민감도를 높이거나(카메라 셔터 속도를 더 빠르게 함), 영상모드로 작동하여 디지털 줌과 비슷한 방식으로 프레임 중앙의 이미지를 발췌하여 확대하고 나머지 부분을 버퍼 영역으로 활용해 영상의 중앙부분이 안정된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단순한 디지털 손떨림 방지 기능으로는 효과를 느낄 수 없지만, 광학/기계적 손떨림 방지 시스템과 조합해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즉, 디지털 손떨림 방지 시스템만을 강조하는 카메라는 지양하기 바란다. 
 
LCD 화면크기 및 해상도 : 좋든 싫든, 카메라 사용의 편의성을 위해 광학 뷰파인더의 기능을 축소하고 3인치 또는 그 이상 크기의 LCD 파인더를 장착한 모델이 보편화되고 있다. LCD 파인더는 사진 감상 및 기본적인 구도 설정 시 편리하지만, 사용자는 오래지 않아 여러 단점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대형 화면은 카메라의 배터리를 빠르게 소모하며 선명한 고화질 LCD 때문에 화면상 이미지의 품질과 실제적 품질 사이에 차이가 발생할 수도 있다. 
 
사진을 확대해 전체화면으로 보게 되면 선명도가 떨어지거나 사진이 흐릿한 것을 발견하게 되겠지만, 사진을 컴퓨터에 옮겨서 확인하기 전까지는 이런 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려울 것이며, 이는 같은 사진을 다시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이미 놓쳐버렸음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사진을 현상하면 색 정확도, 선명도, 노출 수준이 달라지기 때문에 LCD는 구도를 설정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카메라의 히스토그램(Histogram)을 사용하기 바란다. 
 
상황에 따라 고려해야 할 사양
화소 : 화소 수치를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지만 이 수치는 DSLR과 대형 센서를 장착한 카메라에서 훨씬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많은 사람들이 화소 수치가 높으면 사진의 품질이 좋아진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사진을 얼마나 크게 확대하거나 해상도의 감소 없이 이미지를 인쇄할 수 있는지를 판가름하는 척도에 불과하다. 화소는 이미지의 질이 아니라 이미지의 크기이기 때문에 사진을 확대해 출력하거나 사진의 특정 부분을 확대해 출력할 때는 염두에 두어야 한다.
 
소형 센서를 장착한 휴대폰 카메라의 경우 화소가 높을수록 사진에 더 많은 노이즈가 발생하게 된다. 화소가 높다는 것은 파일의 용량이 크다는 뜻도 된다. 따라서 저장매체의 용량이 부족하거나 이미지의 용량을 줄이지 않고 전자적으로 공유할 때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DSLR의 경우 해상도가 높은 고화질 이미지를 얻기 위해서 고급 렌즈를 사용하고 센서의 크기도 각기 다르다. 하지만 이른바 “똑딱이 카메라”의 대부분은 화소를 높여 이미지의 품질을 확보한다. 
 
고화질 영상 녹화 : "HD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바겐세일 중인 소형 카메라에 마음이 끌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고화질 영상이라고 해서 다 똑같은 것은 아니다. 심지어 1080p 영상 간에도 차이가 존재한다. 화소 수치와 마찬가지로 "720", "1080"도 HDTV를 통해 영상을 볼 때 사용자의 눈에 보이는 수평선의 수를 나타낸 수치에 불과하다. 
 
영상의 품질은 다양한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즉 녹화 비트 전송률, 렌즈와 센서의 품질, 비디오 캡처의 프레임률, 순차 대 비월주사 방식의 차이, 파일 압축 등 다양한 요소가 영상 품질에 영향을 미친다. 영상의 품질을 일반화하는 것은 어렵다. 이것은 개별적인 카메라에 달려 있으며, 사용하기 쉬운 소형 카메라와 DSLR 모두 고화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ISO : 소형 카메라보다 DSLR을 선택할 때 더 중요한 사양이다. 현재 대부분의 소형 카메라의 ISO 설정치는 최대 6400 수준으로 엄청나게 높은 수준이며, 심지어 12800을 지원하는 카메라도 있다. 하지만 소형 카메라의 센서는 너무 작아서 ISO 400 이상부터는 쉽게 과열되고 노이즈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DSLR의 경우 더 크고 (더 시원한) 센서의 표면 덕분에 지원할 수 있는 ISO의 범위가 훨씬 넓다.  만약 빛이 어두운 곳에서 움직이는 대상을 촬영하는 일이 잦다면, 높은 ISO를 지원하는 DSLR을 선택하길 추천한다. 하지만 소형 카메라를 원한다면 ISO뿐만이 아니라 다른 설정도 변경할 수 있는 로우라이트 모드(Low-light Mode)를 지원하는 카메라를 선택하기 바란다.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양
수동 조작을 위한 물리 버튼 :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로 사진을 찍는다면, DSLR을 구매해야 한다. 조리개, 셔터, 초점, 노출 보정 등을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소형 카메라를 구입하면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사진을 찍는 요령을 터득할 수 있다. 
 
비싼 디지털 SLR을 구매하기에 앞서 이런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연습을 하고 경험도 쌓을 수 있다. 그렇다면, 수동 조작을 지원하는 전통적인 방식의 버튼과 다이얼을 지원하는 카메라를 찾아보기 바란다. 이를 통해서 DSLR의 조작법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으며, 터치스크린 방식의 조작은 아직 완전하지 못하다. 
 
빠른 기동과 버스트모드(Burst Mode) : 셔터 랙(Shutter Lag)은 이제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카메라의 경우 셔터를 반쯤 누르면 초점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오토포커스(Autofocus) 기능을 지원하며, 그 상태에서 바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도 몇 가지 이유 때문에 사진 찍을 기회를 놓치는 일이 발생하곤 한다. 
 
우선 기동이 느리면 사진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1.5초 이내에 카메라를 시작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를 고르기 바란다. 때로는 카메라를 켠 후에 "스플래시 화면(Splash Screen)"을 비활성화시켜야 해야 하므로, 비활성화 가능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카메라의 "버스트모드" 또는 "연속 촬영" 속도 또한 중요하다. 스포츠 등 움직이는 물체를 찍지 않더라도 연속 촬영기능은 활동성이 강한 동물이나,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기 등 움직임이 있는 대상을 찍을 때 유용하다. 초당 3프레임 이상의 버스트모드를 지원하는 카메라를 찾되, 일부 카메라의 경우 처리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각 사진의 해상도를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자신의 필요에 적합한 기능 : 만약 동네 식료품점까지 시속 50Km 정도의 속도로 운행할 수 있는 차가 필요하다면, 페라리를 구매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이와 마찬가지로 카메라를 구매하기에 앞서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항은 카메라의 용도와 자신의 필요에 적합한 기능, 그리고 예산을 고려하는 것이다.
 
스포츠나 야생동물을 찍는 사람들에게는 망원 렌즈와 빠른 버스트 모드를 지원하는 카메라가 필요하다. 휴가 시 가져갈 생각이라면, 물속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견고한 카메라나 추후에 지도상에서 사진을 찍은 위치를 표시해주는 GPS를 지원하는 카메라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DSLR보다 휴대성이 뛰어난 고급 카메라를 원한다면 소형 렌즈 교환식 카메라나 수동 조작을 지원하는 소형 카메라를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단순히 휴대폰 카메라보다 나은 성능의 카메라를 원한다면, 수동 조작, 빠른 버스트 모드, 평균보다 넒은 광학 줌 범위를 지원하는 카메라를 고려하기 바란다.
 
다행스럽게도 카메라는 다른 전자제품과 비교해 가격 하락의 폭이 좁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를 원할 때는 언제든 기존의 카메라를 판매해 상당한 자금을 확보할 수도 있다.  editor@itworld.co.kr


2011.06.17

디지털 기기 구입 시 반드시 확인해야 되는 사양 ④ - 디지털 카메라

Tim Moynihan | PCWorld

 

몇 GHz의 CPU나 수백만 픽셀의 카메라를 구매하기에 앞서 앞으로 제공할 조언을 심사숙고 해보기 바란다. 제품군에 따라 무시해도 되는 사양, 상황에 따라 고려해야 하는 사양,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양이 따로 있다. 새로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PC, 스마트폰, 태블릿, 디지털 카메라, HDTV, 프린터를 구입할 때 고려해야 하는 사양에 대해 하나씩 짚어본다. 
 
대형 LCD 화면, 높은 화소 등은 성능 좋은 카메라를 대변하는 수식어로 들린다. 하지만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다른 기능들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디지털 카메라가 발명된 지 1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화소(Megapixel)로 카메라의 성능을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고화질의 사진을 신속하게 찍기 위해서는 기동시간, 사용 편의성 등 다른 여러 요소들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 
 
크게 상관없는 사양
디지털 줌 : 디지털 줌 기술은 점점 더 나아지고 있지만, 카메라의 디지털 줌 기능은 "디지털 줌", "향상된 줌", "인공지능 줌"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면서도 기본적으로는 같은 기능을 한다. 이 기능은 사진의 중앙부분을 발췌하여 그 영역을 확대하기 때문에 그 부분의 해상도가 줄어드는 것이다. 이런 효과는 사진편집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도 낼 수 있으며, 사진을 감상하는 동안에 사진의 일부를 확대하려면 카메라의 줌 제어기능을 이용해 원본 이미지를 손상시키지 않고 원하는 부분만 확대할 수 있다. 
 
디지털 손떨림 방지(Digital image stabilization) : 우리는 놀랍도록 효과적인 손떨림 방지 기능을 갖춘 카메라를 보아왔다. 광학 및 기계적 손떨림 방지 시스템이 그것이다. 하지만 디지털 손떨림 방지 시스템은? 그렇게 효과적이지 않다.
 
"디지털 손떨림 방지" 시스템은 둘 중 하나의 방법으로 작동한다. 노이즈(Noise) 수준에 대한 ISO 민감도를 높이거나(카메라 셔터 속도를 더 빠르게 함), 영상모드로 작동하여 디지털 줌과 비슷한 방식으로 프레임 중앙의 이미지를 발췌하여 확대하고 나머지 부분을 버퍼 영역으로 활용해 영상의 중앙부분이 안정된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단순한 디지털 손떨림 방지 기능으로는 효과를 느낄 수 없지만, 광학/기계적 손떨림 방지 시스템과 조합해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즉, 디지털 손떨림 방지 시스템만을 강조하는 카메라는 지양하기 바란다. 
 
LCD 화면크기 및 해상도 : 좋든 싫든, 카메라 사용의 편의성을 위해 광학 뷰파인더의 기능을 축소하고 3인치 또는 그 이상 크기의 LCD 파인더를 장착한 모델이 보편화되고 있다. LCD 파인더는 사진 감상 및 기본적인 구도 설정 시 편리하지만, 사용자는 오래지 않아 여러 단점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대형 화면은 카메라의 배터리를 빠르게 소모하며 선명한 고화질 LCD 때문에 화면상 이미지의 품질과 실제적 품질 사이에 차이가 발생할 수도 있다. 
 
사진을 확대해 전체화면으로 보게 되면 선명도가 떨어지거나 사진이 흐릿한 것을 발견하게 되겠지만, 사진을 컴퓨터에 옮겨서 확인하기 전까지는 이런 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려울 것이며, 이는 같은 사진을 다시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이미 놓쳐버렸음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사진을 현상하면 색 정확도, 선명도, 노출 수준이 달라지기 때문에 LCD는 구도를 설정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카메라의 히스토그램(Histogram)을 사용하기 바란다. 
 
상황에 따라 고려해야 할 사양
화소 : 화소 수치를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지만 이 수치는 DSLR과 대형 센서를 장착한 카메라에서 훨씬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많은 사람들이 화소 수치가 높으면 사진의 품질이 좋아진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사진을 얼마나 크게 확대하거나 해상도의 감소 없이 이미지를 인쇄할 수 있는지를 판가름하는 척도에 불과하다. 화소는 이미지의 질이 아니라 이미지의 크기이기 때문에 사진을 확대해 출력하거나 사진의 특정 부분을 확대해 출력할 때는 염두에 두어야 한다.
 
소형 센서를 장착한 휴대폰 카메라의 경우 화소가 높을수록 사진에 더 많은 노이즈가 발생하게 된다. 화소가 높다는 것은 파일의 용량이 크다는 뜻도 된다. 따라서 저장매체의 용량이 부족하거나 이미지의 용량을 줄이지 않고 전자적으로 공유할 때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DSLR의 경우 해상도가 높은 고화질 이미지를 얻기 위해서 고급 렌즈를 사용하고 센서의 크기도 각기 다르다. 하지만 이른바 “똑딱이 카메라”의 대부분은 화소를 높여 이미지의 품질을 확보한다. 
 
고화질 영상 녹화 : "HD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바겐세일 중인 소형 카메라에 마음이 끌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고화질 영상이라고 해서 다 똑같은 것은 아니다. 심지어 1080p 영상 간에도 차이가 존재한다. 화소 수치와 마찬가지로 "720", "1080"도 HDTV를 통해 영상을 볼 때 사용자의 눈에 보이는 수평선의 수를 나타낸 수치에 불과하다. 
 
영상의 품질은 다양한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즉 녹화 비트 전송률, 렌즈와 센서의 품질, 비디오 캡처의 프레임률, 순차 대 비월주사 방식의 차이, 파일 압축 등 다양한 요소가 영상 품질에 영향을 미친다. 영상의 품질을 일반화하는 것은 어렵다. 이것은 개별적인 카메라에 달려 있으며, 사용하기 쉬운 소형 카메라와 DSLR 모두 고화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ISO : 소형 카메라보다 DSLR을 선택할 때 더 중요한 사양이다. 현재 대부분의 소형 카메라의 ISO 설정치는 최대 6400 수준으로 엄청나게 높은 수준이며, 심지어 12800을 지원하는 카메라도 있다. 하지만 소형 카메라의 센서는 너무 작아서 ISO 400 이상부터는 쉽게 과열되고 노이즈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DSLR의 경우 더 크고 (더 시원한) 센서의 표면 덕분에 지원할 수 있는 ISO의 범위가 훨씬 넓다.  만약 빛이 어두운 곳에서 움직이는 대상을 촬영하는 일이 잦다면, 높은 ISO를 지원하는 DSLR을 선택하길 추천한다. 하지만 소형 카메라를 원한다면 ISO뿐만이 아니라 다른 설정도 변경할 수 있는 로우라이트 모드(Low-light Mode)를 지원하는 카메라를 선택하기 바란다.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양
수동 조작을 위한 물리 버튼 :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로 사진을 찍는다면, DSLR을 구매해야 한다. 조리개, 셔터, 초점, 노출 보정 등을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소형 카메라를 구입하면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사진을 찍는 요령을 터득할 수 있다. 
 
비싼 디지털 SLR을 구매하기에 앞서 이런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연습을 하고 경험도 쌓을 수 있다. 그렇다면, 수동 조작을 지원하는 전통적인 방식의 버튼과 다이얼을 지원하는 카메라를 찾아보기 바란다. 이를 통해서 DSLR의 조작법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으며, 터치스크린 방식의 조작은 아직 완전하지 못하다. 
 
빠른 기동과 버스트모드(Burst Mode) : 셔터 랙(Shutter Lag)은 이제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카메라의 경우 셔터를 반쯤 누르면 초점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오토포커스(Autofocus) 기능을 지원하며, 그 상태에서 바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도 몇 가지 이유 때문에 사진 찍을 기회를 놓치는 일이 발생하곤 한다. 
 
우선 기동이 느리면 사진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1.5초 이내에 카메라를 시작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를 고르기 바란다. 때로는 카메라를 켠 후에 "스플래시 화면(Splash Screen)"을 비활성화시켜야 해야 하므로, 비활성화 가능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카메라의 "버스트모드" 또는 "연속 촬영" 속도 또한 중요하다. 스포츠 등 움직이는 물체를 찍지 않더라도 연속 촬영기능은 활동성이 강한 동물이나,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기 등 움직임이 있는 대상을 찍을 때 유용하다. 초당 3프레임 이상의 버스트모드를 지원하는 카메라를 찾되, 일부 카메라의 경우 처리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각 사진의 해상도를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자신의 필요에 적합한 기능 : 만약 동네 식료품점까지 시속 50Km 정도의 속도로 운행할 수 있는 차가 필요하다면, 페라리를 구매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이와 마찬가지로 카메라를 구매하기에 앞서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항은 카메라의 용도와 자신의 필요에 적합한 기능, 그리고 예산을 고려하는 것이다.
 
스포츠나 야생동물을 찍는 사람들에게는 망원 렌즈와 빠른 버스트 모드를 지원하는 카메라가 필요하다. 휴가 시 가져갈 생각이라면, 물속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견고한 카메라나 추후에 지도상에서 사진을 찍은 위치를 표시해주는 GPS를 지원하는 카메라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DSLR보다 휴대성이 뛰어난 고급 카메라를 원한다면 소형 렌즈 교환식 카메라나 수동 조작을 지원하는 소형 카메라를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단순히 휴대폰 카메라보다 나은 성능의 카메라를 원한다면, 수동 조작, 빠른 버스트 모드, 평균보다 넒은 광학 줌 범위를 지원하는 카메라를 고려하기 바란다.
 
다행스럽게도 카메라는 다른 전자제품과 비교해 가격 하락의 폭이 좁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를 원할 때는 언제든 기존의 카메라를 판매해 상당한 자금을 확보할 수도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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