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충전에 1,000장 촬영!” 카시오 EX-H10 출시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09.06.11

휴가를 갈 때 카메라를 챙겨놓고선 꼭 충전기를 안 챙겨 사진을 별로 못 남기는 경우가 왕왕 있다. 하지만 이 문제를 싹 해결해줄 제품이 나왔으니, 바로 카시오의 엑슬림 하이 줌 EX-H1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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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슬림 하이줌(Exilim Hi-Zoom) EX-H10은 한 번 충전으로 1,000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어 휴가때 굳이 충전기를 챙기지 않아도 된다.

 

EX-H10의 배터리 수명은 일본에서 나온 비슷한 수준 카메라의 평균치보다 무려 세 배나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일주일 여행을 하는 사람은 하루에 140장씩 매일 사진을 찍을 수 있고, 공항 같은 곳에서도 여분의 사진을 찍기에 충분하다.

 

사실 이 카시오 카메라가 디지털 카메라 중 처음으로 1,000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제품은 아니다. DSLR도 이만큼의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이보다 훨씬 더 무겁고 커다란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또, 2007년 출시된 니콘의 쿨픽스 L14도 같은 배터리 수명을 지원하지만, 카시오의 제품이 훨씬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이 밖에 EX-H10은 여행객을 위한 또 다른 기능도 구비하고 있다. 24mm부터 시작하는 광각 렌즈를 탑재했으며, 기존에 전체 사진에 똑같이 적용됐던 ‘풍경모드’가 피사체 풍경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예를 들어 나무가 있는 풍경이라면 녹색이 좀 더 생생하게 보이도록 하지만 그늘 등 어두운 부분은 콘트라스트가 유지되는 방식이다.

 

이 모드는 먼지와 스모그로 가득찬 도시의 풍경을 좀 더 밝고 깨끗하게 보여주는 효과도 있다. 기존에 포토샵이나 비슷한 사진 편집 프로그램에서 했어야 하는 보정을 카메라 자체에서 할 수 있게 된 것.

 

이 카메라는 1,200만 화소이며, 3형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 1,280x720 해상도의 고화질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하지만 HDMI 아웃풋은 없어서 PC를 통해서만 전송할 수 있다.

 

EX-H10의 크기는 102x62x24mm 이며, 배터리를 제외한 무게는 164g이다. 일본에 오는 7월 3일에 출시되며 가격은 4만엔(미화 408달러)이다. 해외출시 여부는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martyn_william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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