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 초당 1,000컷 촬영 디카 선봬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08.09.22

카시오가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F1 디지털 카메라의 후속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하이스피드 엑실림 FH-20이 바로 그 제품입니다. 기능은 거의 같지만 사이즈가 한층 더 컴팩트해졌으며, 해상도는 높아지고 가격은 낮아졌습니다.

 

카메라의 주요 사양을 잠시 살펴 보면 몇 가지 달라진 점이 눈에 띕니다. FH209백만 화소의 이미지 센서를 탑재, F16백만 화소에서 크게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줌 역시 12배속에서 20배속으로 증가했습니다. 후면 LCD 모니터도 기존 모델의 2.8인치에서 3인치로 확대되었습니다.

 

바뀐 것들이 또 있습니다. 더 폭넓은 소비자층을 겨냥하기 위해 FH-20 은 본체 크기도 작게 설계하고 렌즈 또한 컴팩트하게 바꿨습니다. 카시오는 또, 몇몇 다이얼들과 버튼들을 생략해 전문가가 아닌 일반 소비자들이 이 제품에 보다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버스트 모드로는 7백만 화소로 초당 최대 40장을 찍을 수 있으며, 이 버스트 모드를 이용한 여러 독창적인 기능들이 새로 추가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멀티모션 모드에서는, 카메라는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움직이는 피사체의 영상들이 시리즈로 캡쳐됩니다. 그리고, 이 캡쳐된 이미지들 안에서 움직이는 피사체를 식별해 낸 뒤, 각 사진마다 이를 추출해 단일 배경 안에 이를 붙여 넣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여러 장으로 포착한 움직임을 하나의 사진에 담을 수 있게 됩니다.

 

버스트 모드는 흔들림 방지 모드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일련의 영상들을 캡쳐한 뒤 이 영상들을 오버레이하여 선명한 영상을 만들어냅니다. 여기 보시면 고속 촬영 및 흔들림 방지 기능을 이용해 촬영한 이 카시오 마크가 그냥 촬영한 것보다 더 선명하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FI에서 큰 히트를 친 수퍼 슬로우 모션 모드도 있습니다. 동영상을 초당 최대1,000프레임으로 촬영한 뒤 이를 기존의 초당 30 프레임으로 재생하게 되면 수퍼 슬로우 모션 효과가 나타납니다. 이 수퍼 슬로우 모션 모드에서는 단 몇 초의 움직임으로도 훨씬 긴 동영상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카시오는 기본적인 동영상 편집 기능도 추가하고 있습니다.

 

다른 기능들도 있습니다. FH20는 셔터의 어느 쪽을 눌러도 최대 40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어, 타이밍이 조금 빗나갔어도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소비자들에게 가장 반가운 소식은 가격일 것입니다. 이 제품의 정가는 600달러로 1천 달러였던 F1에 비해 상당히 저렴해졌습니다. 카시오 FH-20919일에 일본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홍콩에서는 9월 말경, 미국에서는 10월 중에 출시될 계획입니다. 유럽 출시 계획에 대해서는 발표된 바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동경에서 IDG 뉴스 마틴 윌리엄스(Martyn Williams)였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